간호조무사 파독 45주년·창립 38주년 기념식

발행날짜: 2011-07-17 22:26:31
  • 간호조무사의 비전과 선택 특강 마련

간호조무사협회는 16일 서울여성프라자 국제회의장에서 간호조무사 파독 45년 및 협회 창립 제 3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간호조무사협회 임정희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협회 창립 38번째를 맞이하면서 자격증소지자가 전국적으로 약 50만명에 이르고 15만명의 회원들이 보건.의료기관 등에서 국민의 건강수호자로서 책무를 다하고 있음에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1960년대 서독에 파견되어 간호인술을 베풀었던 1만여 간호인력 중 4천여 간호조무사들의 땀과 노력이 투영된 사진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호조무사협회는 전국 회원대표자들은 병원급 이상 간호조무사의 생존권 및 법적 신분보장을 위해 간호조무사 정원규정 신설과 간호등급제에 간호조무사를 즉각 포함시켜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했다.

이어 2부 순서에서는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주역이었던 한국산업개발연구원 백영훈원장의 '21세기 한민족 시대, 간호조무사의 비젼과 선택'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열었다.

독일에 파견된 간호인력(자료출처:1995년 독일병원협회(DKGe.V)
이날 특강을 맞은 백영훈 원장은 "1970년대 서독에 파견된 간호조무사인력은 성실성과 우수성을 평가받아 한국 경제 성장의 종잣돈 역할을 했다"면서 "간호인력과 광부가 한국으로 송금한 돈은 연간 5천만 달러로 그 당시 한국 GNP의 2%에 이르렀으며 또한 서독정부가 이들에게 제공할 3년치 노동력과 노임을 담보로 1억 5천 마르크의 상업차관을 한국 정부에 제공케 한 애국자였다"고 강조했다.

백 원장은 "간호조무사들은 세계화 시대를 열어가는 조국의 역사 앞에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어떠한 의료서비스 문화를 정립시켜 나가야 할 것인가 고민하고 노력을 쏟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송애자(대전.충남회), 김양순(경기도회), 강명구(서울시회), 윤남숙(광주.전남회)등 4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김은숙 윤리위원장, 양선자 전북회장에 대한 특별 공로패를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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