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개원입지 안정을 최우선하라"

발행날짜: 2012-01-02 11:59:14
  • 상가뉴스레이다, 올해 유망 상가로 단지내 선정

올해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개원 예정의라면 개발 호재를 노린 입지보다는 이미 입점을 진행 중인 상가를 선택하는 편이 낫겠다.

2일 상가뉴스레이다(대표 선종필)는 "올해 개원한다면 입점을 앞둔 상가보다는 이미 2~3년전부터 입점을 시작한 상가가 안정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각종 개발 호재들이 상가 준공 예정일보다 늦은 경우 상권 형성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상가 완공시기와 주변개발 호재가 겹치는 곳이 각광받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즉, 개발호재를 노리고 불확실한 개원을 하기 보다는 당장 수익이 보장된 상가를 택하라는 얘기다.

특히 상가뉴스레이다는 올해 유망한 상가로 단지 내 상가를 꼽았다.

상권이 크게 발달하지는 않지만 배후 거주세대를 두고 있어 안정적인 환자 수요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게 선정 이유다.

다만 배후 세대 수 대비 주변 상가가 몰려있는 경우에는 단지내 상가의 장점을 살릴 수 없으므로 치밀한 사전조사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와 함께 지난해 분당 연장선 개통에 따라 새롭게 생긴 지하철 역 인근 상권도 조명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최근 개통한 역 주변으로 상권이 형성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는 사실을 염두하고 개원을 준비해야 한다.

상가뉴스레이다는 신도시 및 택지개발지구 또한 배후세대 입주율 및 초기 기반시설을 얼마나 빠르게 확충할 수 있느냐에 따라 개원 성패를 좌지우지 할 수 있다고 환기시켰다.

올해 부동산 경기가 불안정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상권 형성이 늦어지거나 세대 입주가 순조롭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선종필 대표는 "부동산 거래에 대한 심리적 위축현상은 부동산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면서 "새해 들어 상가시장이 조금씩 풀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역 내 상권에 대해 철저히 인지하고 개원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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