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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대 의협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 사회자 질문
사회자: 서울의대 권용진 교수
의료계에서 일을 하다보면 실리와 명분 중 하나만 선택해야하는 상황이 자주 온다. 둘 중 하나만 선택한다면?
나현 후보
단기적으로 실리다. 회원들이 다 죽어가고 있다. 일단 살려놓고 명분을 찾아야한다.
최덕종 후보
명분이다. 대만의사들이 단기적 실리에 넘어간 것이다. 결국 총액예산제를 수용한 것이고, 5년 후 10년 후 수가인상은 결코 이뤄지지 않았다.
지금도 일종의 인센티브를 준다고 걸려 넘어가면 어떤 명분으로도 이를 주장한 근거가 사라진다.
전기엽 후보
명분이다. 밥을 먹어야만 사는 게 아니다. 명분이 중요하다.
주수호 후보
명분이다. 실리라는 게 어차피 0.1~0.2% 얻어내는데 불과하다. 이 때문에 가야할 길을 못가선 안된다고 본다.
노환규 후보
지난 2000년 의쟁투에서 이미 경험했다. 무엇이 됐든 장기적 실리에 주목해야 하고 그것이 명분이라고 생각한다.
주수호 후보
이는 개인적 문제가 아니라, 2000년도 의쟁투에 나섰던 모든 분들에 대한 폄하이기 때문에 그냥 넘어갈 수 없다.
노환규 후보
절반의 성공이며, 절반의 실패가 맞다. 그러나 우리가 실패에서 교훈을 찾아야 하니깐 얘기한 것이다.
윤창겸 후보
명분이다. 저수가 제도가 처음된 것도 세금을 줄이려고 하다보니 저수가가 된 것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