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네론사의 콜레스테롤 치료제 새로운 도전 직면

김용범 원장
발행날짜: 2012-03-28 11:17:03
리제네론 제약사에서 개발된 새로운 형태의 약물을 매 4주마다 투여한 후 콜레스테롤 수준이 단숨에 거의 반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효과가 이 후 줄어들었다는 보고가 경쟁사인 암젠의 새로운 약제인 1달에 1회 주사제의 결과가 나오기 하루 전에 발표되었다.

두 개 모두 PCSK9이라는 단백질을 저지해 작용하는 단일클론항체들로써 심장발작과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는 거대 약물의 모양을 갖추어 나가고 있다.

월스트리트는 머크사와 BMS사의 초기단계 약물을 포함하여 이들 새로운 계열의 약제가 장래 200억 달러에 달하는 연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리제네론사는 프란스 제약사인 사노피와 함께 REGN 727이라는 제품을 개발 중에 있으며, 현재 중간단계까지의 시험을 마치고 좀 더 커다란 제3상 연구들을 목전에 두고 있어 가장 분명한 선두주자로서 여겨져 왔다.

암젠사의 AMG 145는 이제 막 중간단계의 연구에 들어갔으며, REGN 727에는 약 1년 정도 뒤처져있다.

비록 리제네론사 항체보다는 덜 알려져 있지만 지난 일요일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심장학회 연례학회에서 발표된 암젠사의 제1상임상의 주요결과를 보면 윤곽을 대충 그릴수가 있을 것 같다.

51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AMG 145를 1달에 한 번 주사하면서 낮거나 중등도 용량의 스타틴을 복용시킨 결과, 연구 8주차에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을 66% 낮추었다고 보고하였다.

"4주 간격으로 2회 주사하였으며, 8주차에 약물의 효과는 아주 미세한 정도만이 낮아졌다"고 암젠사의 의학업무실장인 Clapton Dias가 말했다.

하지만 그 다음날 학회장에서 발표된 REGN 727의 중간단계 연구결과는 약물이 4주 간격으로 고용량으로 주어졌을 때, 8주차 효과가 마음에 들지 않을 정도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콜레스테롤의 감소는 2주차에서는 비슷하였지만, 4주차에서는 약제의 효과가 사그라지기 시작하여 LDL이 다시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서 다음의 후반기 REGN 약물의 시험에서는 2주 정도 간격의 투여가 예상된다고 국립임상연구소 실장 McKenney가 말했다.

그는 2주 간격으로 투여했을 때 리제네론사의 약물은 LDL을 72% 낮추어서 AMG 145가 보여 준 최대 75% 감소효과와 엇비슷하고, 두 약물 모두에서 위중한 부작용은 모두 없었다고 부언했다.

다른 경구 약물도 마찬가지이지만 주사용 약제 또한 적은 빈도로 투여하게 되는 경우가 순응도가 높고, 환자들이 선호하게 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일 것이다.

향후 콜레스테롤 저하제로서의 주사제들의 연구결과들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McKenney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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