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스파인병원, 부분적 척추경 절제술 발표

발행날짜: 2012-05-06 14:16:33
  • 신경외과학회 춘계학회서 소개…최소 침습법으로 부작용 감소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굿스파인병원(병원장 박진규)'은 최근 열린 신경외과학회 춘계학회에서 '부분적 척추경 절제술'을 발표했다.

굿스파인병원은 신경외과학회에서 부분적 척추경 절제술을 발표했다.
'부분적 척추경 절제술(IPPP)'은 척추의 중앙부위를 절개하는 정중적 방법 대신 비스듬히 접근하는 방중적 접근법(paramedian approach)을 사용해 척추관절의 손상을 주지 않으며 심하게 좁아져 있는 부위만 선택적으로 넓혀서 신경을 갑압하는 방법이다.

즉, 인공뼈 삽입에 의한 간접적인 확장법이 아닌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척추경의 일부를 제거하여 신경을 풀어주는 직접적인 수술법.

이는 척추 신경공 협착증의 환자에서 수술이 필요한 경우, 척추관절은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합병증을 크게 줄인 것으로 새로운 척추 디스크(협착증)수술법이라고 할 수 있다.

굿스파인병원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척추 신경공 높이 감소에 의한 척추 신경공 협착증을 가진 노인 환자(평균연령 62.2세)를 대상으로 이러한 수술을 시행 하고 임상 예후를 조사했는데 통증감소가 모두 우수하거나 탁월했다.

또 수술 전 평균 VAS(국제통증지수로 10점이 최악)는 8.4였고, 평균 ODI(척추기능장애지수)는 26.6이었는데, 수술 후에는 평균 VAS가 3.3, 평균 ODI가 14.2로 확실히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척추 신경공 협착증을 가진 고령의 환자나 척추 융합을 해야 하는 경우에 비교적 증상이 심한 환자도 부분마취로 안전하고, 최소 침습을 통해 시행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은 결과다.

지금까지 척추 신경공 협착증은 단순 신경 감압술로는 수술이 불충분하기 때문에 추체 간에 인공뼈를 삽입하고 나사못 고정을 하는 복잡한 방법으로 수술해왔다.

특히 신경공 협착증의 형태중에 추체(척추 뼈의 몸통)간격이 낮아져서 생긴 경우 환자군 이 60대 이상인 경우가 많아 척추 유합 수술에 따른 전신마취나 장시간의 수술시간, 수혈 등의 합병증이 문제였다.

굿스파인병원은 "이번에 발표된 방법으로 시행하면 정상관절을 절제할 필요가 없어 유합술을 피하고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안전한 최소 침습으로 수술할 수 있게 개선된 치료법"이라고 소개했다.

굿파인병원 박진규 병원장은 "척추융합술(fusion surgery)이 필요한 척추 신경공 협착증을 가진 노인 환자에서 부분 마취하에 단순한 수직 감압술을 시행하여 우수한 임상 예후를 얻었는데 이는 안전하고 최소 침습적인 방법이지만 아직은 관찰기간이 다소 짧아서 추가적인 연구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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