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회장 사퇴 발언 후 욕설, 협박 전화에 시달려
복지부가 포괄수가제(DRG) 관련 실무과장을 겨냥한 문자테러에 강경입장을 천명했다.
보건복지부 장재혁 건강보험정책관은 21일 기자실을 방문해 "보험정책과 박민수 과장에 대한 불특정 다수의 협박성 문자와 전화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민수 과장은 종로경찰서 사이버수사대를 방문해 수사를 요청했다.
이번 사건은 박 과장이 지난 14일 라디오 방송에서 포괄수가제 논란 관련 "의협 집행부는 사퇴해야 한다"는 발언 이후 불거졌다.
복지부에 따르면, 박민수 과장은 14일부터 21일까지 휴대전화를 통해 150여통의 협박성 문자와 전화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재혁 정책관은 "문자에는 욕설부터 '밤길 조심하라' '뒤통수 조심하라' '포괄수가제로 네 자녀가 첫 번째 희생양이 되길 기원한다' 등 강도 높은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장 정책관은 이어 "문자 내용을 보면 심증은 있으나 의사라고 밝힌 경우는 없다"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이상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재혁 정책관은 "하루 이틀도 아니고 지속되는 협박성 행위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수사의뢰를 결정했다"며 "이같은 방식은 합리적 대화를 더욱 힘들게 할 뿐"이라고 환기시켰다.
보건복지부 장재혁 건강보험정책관은 21일 기자실을 방문해 "보험정책과 박민수 과장에 대한 불특정 다수의 협박성 문자와 전화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민수 과장은 종로경찰서 사이버수사대를 방문해 수사를 요청했다.
이번 사건은 박 과장이 지난 14일 라디오 방송에서 포괄수가제 논란 관련 "의협 집행부는 사퇴해야 한다"는 발언 이후 불거졌다.
복지부에 따르면, 박민수 과장은 14일부터 21일까지 휴대전화를 통해 150여통의 협박성 문자와 전화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재혁 정책관은 "문자에는 욕설부터 '밤길 조심하라' '뒤통수 조심하라' '포괄수가제로 네 자녀가 첫 번째 희생양이 되길 기원한다' 등 강도 높은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장 정책관은 이어 "문자 내용을 보면 심증은 있으나 의사라고 밝힌 경우는 없다"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이상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재혁 정책관은 "하루 이틀도 아니고 지속되는 협박성 행위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수사의뢰를 결정했다"며 "이같은 방식은 합리적 대화를 더욱 힘들게 할 뿐"이라고 환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