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드라이' 시술, 땀 감소효과 '탁월'

정희석
발행날짜: 2012-11-05 11:58:00
  • 2년간 환자추적조사 평균 82% 감소

다한증 치료기기 '미라드라이'
겨드랑이 땀샘제거 '미라드라이' 시술이 평균 82%의 땀 감소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美 애틀랜타에서 열린 2012 미국 피부외과학회에서는 미라드라이 시술 추적조사 결과가 발표돼 전 세계 피부과 전문의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 추적조사는 일반인들의 평균점수인 11.8과 비교할 때 다한증이 심각해 피부품질지수 1.3에 해당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2년간의 환자추적조사 결과 평균 82%의 땀 감소효과를 보였다.

특히 공식학회지인 피부외과학회지(Dermatologic Surgery)에는 미라드라이 시술 이후 겨드랑이 다한증뿐만 아니라 겨드랑이에서 악취가 나는 액취증도 70% 이상의 효과가 있다는 발표내용이 게재돼기도 했다.

앞서 美 FDA와 식약청 허가를 통해 올해부터 국내에 도입된 미라드라이 시술은 겨드랑이 제모시술을 받는 것처럼 간편하게 극초단파를 조사해 겨드랑이 땀샘을 제거한다.

대구 세브란스피부과 성열오 원장은 "겨드랑이 다한증과 암내는 단순히 체질 때문이라 생각하고 생활의 불편을 감수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대인관계에 지장을 주고 냄새를 유발하는 겨드랑이 다한증은 이제 간단한 (미라드라이) 시술로 완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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