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진영 복지부장관 내정자 청문회 보고서 채택

이창진
발행날짜: 2013-03-07 13:46:05
  • 4대 중증질환 세부계획 보고 전제…청와대 임명 후 정식 취임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7일 진영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오제세)는 7일 진영 복지부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보건복지위원회는 기초연금과 4대 중증질환 국가부담 이행을 위한 재정추계와 진전된 세부계획을 다음 상임위에 보고하는 내용을 보고서에 담은 방식으로 진영 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마무리했다.

오전까지 결과보고서 통과에 '경고등'이 켜졌다.

민주통합당은 전날(6일) 진영 장관 내정자의 4대 중증질환 등 대선공약 관련 발언을 지적하며 보고서 채택에 문제를 제기하며 산회를 요구했다.

진영 장관 내정자는 "선거 캠페인과 정책은 차이가 있다"면서 "선택진료비와 상급병실료는 4대 중증질환 국가부담 공약에서 애초부터 빠져 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여야는 오후 속개된 회의에서 경과보고서 내용을 일부 수정, 보완을 전제로 진영 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를 종결했다.

민주통합당은 "4대 중증질환 대선공약이 후퇴한 것을 국민에게 전가시키는 복지부장관 내정자의 발언은 부적절하다"며 "민주당은 국무위원 자격이 미흡하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며 공약 이행을 재차 촉구했다.

국회 인준이 마무리됨에 따라 진영 장관 내정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임명장 수여를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정식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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