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 비리어드 무더기 삭감사태 실타래 풀리나

이석준
발행날짜: 2013-05-06 06:26:29
  • 심평원, 간학회 의견 존중…제픽스+헵세라 단독 전환은 추후 논의

사상 초유의 '비리어드(테노포비어)' 무더기 삭감 사태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심평원이 최근 간학회 의견을 적극 반영키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심평원은 얼마전 간학회 관계자들과 만나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 단독 복용 환자가 부작용 등 내약성 문제를 호소를 할 경우 데이터 기반 소견서가 있다면 '비리어드' 스위칭을 인정하기로 했다.

또 '제픽스(라미부딘)' 내성 환자에게 '비리어드' 단독 스위치도 인정하기로 합의했다. 또 간이식 환자에게 '비리어드'를 써도 삭감치 않기로 했다.

다만 '제픽스'와 '헵세라(아데포비어)' 병용 환자를 '비리어드' 단독으로 바꾸는 것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

심평원이 '제픽스+헵세라'로 잘 조절되는 환자를 '비리어드' 단독으로 바꿀 경우 약값이 저렴해지는 것은 맞지만 다약제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는 데이터가 부족해 당장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어차피 가야할 방향이다. 심평원과 어느 정도 삭감 문제에 대해 실타래를 푼 느낌이다. 간학회가 향후에도 잘 협의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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