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인의사, 국산 의료기기 '구원투수'

정희석
발행날짜: 2013-05-28 15:02:06
  • '한인의사협회 초청 의료기기 상생포럼'서 지원 약속

브라질 한인의사들이 국산 의료기기의 남미시장 진출을 위한 '구원투수'로 나선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산업팀(팀장 박순만)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제20회 브라질상파울루의료기기전시회'(이하 Hospitalar 2013) 기간 중 '재브라질 한인의사협회 초청 의료기기 협력포럼'과 '한ㆍ브라질 의료기기산업 글로벌 협력포럼'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진흥원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후원한 이번 포럼에는 브라질 한인의사와 전시회 참가업체, 현지 의료기기 규제 및 시장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먼저 22일 상파울루 르네상스호텔에서 디너포럼으로 개최된 '재브라질 한인의사협회(KOBRAMA) 초청 의료기기 협력포럼'에는 국내 의료기기업체 관계자와 한인의사들이 참석해 상호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브라질 한인의사협회 김창동 회장은 "포럼을 통해 한국 의료기기산업의 현황과 경쟁력 있는 한국 제품을 파악할 수 있었고, 앞으로 대한민국 의료기기제품이 남미시장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24일 Hospitalar 2013 현장에서 진행된 '한-브라질 의료기기산업 글로벌 협력포럼'에서는 전시회 참가업체와 현지 의료기기시장 전문가 등 약 50명이 참여해 브라질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포럼에서는 한국 의료기기업체들이 브라질시장 진출에서 가장 어려워하고 있는 브라질 인허가기관 'ANVISA'(안비자)의 GMP 심사와 인허가 소요기간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박순만 의료기기산업팀장은 "두 번의 포럼은 브라질시장 진출의 장벽이 돼왔던 ANVISA 인허가에 관한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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