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녕 작가 등 5인 5색 작품 "환자들 위안 얻으면 만족"
"바다가 병원으로 놀러왔다."
서울아산병원은 오는 23일까지 원내 1층 갤러리에서 여름 특별기획전 '바다, 마실가다'를 연다. 바다를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다.
갤러리에서는 바다를 주제로 한 5인 5색 미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아림 작가의 '기묘한 여정'은 직육면체 터널을 바다로 가득 채운다. 한 번도 같은 모습인 적 없이, 늘 채우고 비우는 파도를 우리 삶의 순간들에 빗대어 표현했다.
탄산음료 같은 청량감을 주는 손교성 작가의 '맛있는 바다'이다. 손 작가의 또 다른 작품 '꿈꾸는 바다'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최순녕 작가의 '海sea' 바다는 어머니의 품과 같다.
검고 진한 묵으로 표현한 바다는 고요하고, 수평선 너머 하늘에 걸린 무지개는 익숙하지만 지루하지 않다. 작품 아래 그린 오선지와 음표는 시각과 청각의 공감각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최순녕 작가는 "서울아산병원의 여름바다 기획전 의도에 전적으로 공감해 참여하게 됐다"면서 "환자와 보호자들이 전시를 보고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을 수 있다면 참여한 작가로서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아산병원이 기획․후원하고 최순녕, 이미연, 손교성, 한아림, 박신영 등 미술작가 5명의 기부로 이뤄졌다.
서울아산병원은 오는 23일까지 원내 1층 갤러리에서 여름 특별기획전 '바다, 마실가다'를 연다. 바다를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다.
갤러리에서는 바다를 주제로 한 5인 5색 미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아림 작가의 '기묘한 여정'은 직육면체 터널을 바다로 가득 채운다. 한 번도 같은 모습인 적 없이, 늘 채우고 비우는 파도를 우리 삶의 순간들에 빗대어 표현했다.
탄산음료 같은 청량감을 주는 손교성 작가의 '맛있는 바다'이다. 손 작가의 또 다른 작품 '꿈꾸는 바다'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최순녕 작가의 '海sea' 바다는 어머니의 품과 같다.
검고 진한 묵으로 표현한 바다는 고요하고, 수평선 너머 하늘에 걸린 무지개는 익숙하지만 지루하지 않다. 작품 아래 그린 오선지와 음표는 시각과 청각의 공감각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최순녕 작가는 "서울아산병원의 여름바다 기획전 의도에 전적으로 공감해 참여하게 됐다"면서 "환자와 보호자들이 전시를 보고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을 수 있다면 참여한 작가로서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아산병원이 기획․후원하고 최순녕, 이미연, 손교성, 한아림, 박신영 등 미술작가 5명의 기부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