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자살률 가장 높은 섭식장애 치료 지침서

박양명
발행날짜: 2013-08-13 09:15:09
  • 신간섭식장애의 치료

<섭식장애의 치료> 김율리·전옥순 공저, 학지사, 180페이지, 1만5000원

모든 정신질환 중 치사율과 자살률이 가장 높은 치명적인 질환인 '섭식장애' 치료에 대한 지침서가 나왔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는 섭식장애와 관련한 <섭식장애의 치료>를 출간했다.

이 책은 섭식장애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신모슬리 기법(the New Maudsley Method)을 토대로 한국 문화와 현실에서 이를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섭식장애는 체중, 체형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비정상적 체중감량행동을 하는 정신질환이다.

김율리 교수는 "섭식장애는 사회의 외모지상주의적 분위기와 관련된 선진국형 질환"이라며 "조기에 발견해 환자와 보호자, 치료자가 함께 노력한다면 완치 될 수 있는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섭식장애는 특히 청소년기에 많이 발생하는데 신체발달은 물론 영양부족으로 뇌발달이 정체된다.

이 때문에 생각의 경직, 감정조절 능력을 상실해 성인이 되어서도 적절한 정서조절이나 사회성을 발휘하기 어렵게 된다.

한편, 이 책은 서울백병원 섭식장애치료팀에서 많은 섭식장애 환자를 치료하면서 발생한 환자와 부모의 다양한 요구, 치료 기술의 전파를 필요로 하는 일선치료자들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