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환자안전 관리체계 적극 나섰다 'TFT 가동'

박양명
발행날짜: 2014-06-17 14:25:54
  • 환자안전 관리 노하우 재정의 및 안전표준 재설정 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환자안전 관리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예산 8천만원을 들여 환자안전에 중점을 둔 적정성평가 연구용역을 발주한 데 이어 관련 TF팀을 꾸린 것.

심평원은 최근 환자 안전문화 형성을 위한 '환자안전 관리체계 구축 TF팀'을 구성해 12월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의하고 있는 환자 안전은 의료와 관련된 불필요한 위해의 위험을 최소한으로 낮추는 것이다.

환자안전 관리체계 구축 TF팀은 그동안 심평원이 심사․평가 업무를 수행하면서 축적한 다양한 환자안전 관리 노하우를 재정의하여 체계화할 예정이다.

또 의료의 질과 안전수준 제고를 위한 안전표준 재설정 등 제도적 장치 마련 및 관리 효율화 방안을 적극 검토․발굴한다는 계획이다.

TF팀은 환자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 방안도 연구하고 심평원 정보인프라 활용을 통한 대국민 환자안전 향상을 위한 서비스도 마련한다.

심평원은 TF팀 구성과 함께 이번 환자 안전관리 전략 수립을 위한 환자안전자문위원회도 운영한다.

박춘선 TF팀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사전예측 및 사전·사후관리 방안 마련으로 환자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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