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환자 FIMS 요법은 최후 순위"

박양명
발행날짜: 2015-04-04 06:03:14
  • 바른병원 이상진 원장, 어깨충돌증후군 환자 치료 전략 공유

옷을 입기 힘들 정도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비수술적 치료인 '기능적근육내자극치료(FIMS)' 요법은 가장 나중에 써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상진 원장(사진출처: 바른병원 홈페이지)
경상남도 진주 바른병원 이상진 원장은 최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개원의사회 연수강좌에서 어깨충돌증후군 환자 치료 전략(strategy)을 공유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어깨질환으로 바른병원을 찾는 환자의 증상은 어깨충돌증후군이 가장 많았고, 회전근개 질환 및 파열, 오십견 이 뒤를 이었다.

충돌증후군 환자는 ▲팔을 어깨 높이로 올릴 때 통증 ▲머리 위쪽에서 팔을 움직일 때 통증 ▲낮보다는 밤에 아픔 ▲아픈 쪽으로 누워 잠자기 힘듦 ▲뒤의 물건을 집기 힘듦 ▲옷 입기 힘듦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 원장이 비수술적 치료 중 가장 먼저하는 치료는 운동 권유와 테이핑 요법이다.

그는 "운동은 간단하게 스트레칭 4가지 정도를 하라고 권한다. 바닥이 넓은 신발을 신고 하체 운동을 특히 열심히 하게 한다. 또 사우나를 하는 게 좋다. 자전거나 수영, 배드민턴은 안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통증 완화 패치와 체외충격파치료(ESWT)를 시행한다. 그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신경차단술(block)과 진통제(opioid) 처방, 최후에 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가 FIMS다.

FIMS는 통증의 원인인 염증을 줄여주는 약물을 신경 가까이에 주입하는 주사 요법이다.

이상진 원장은 "어깨충돌증후군 단계는 부종, 섬유화 및 건염을 거쳐 시간이 지날수록 골 변형 및 힘줄 파열로 이어진다. 초기에는 반드시 비수술적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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