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중국 현지화 전략 ‘장보고 프로젝트’ 잰걸음

정희석
발행날짜: 2015-06-01 16:06:08
  • 옌타이시·위해시와 연이어 업무협약·투자간담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재화(사진 왼쪽) 이사장과 옌타이시 상무투자유치국 우동 국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이사장 이재화)이 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옌타이한·중 산업단지 브리핑 및 프로젝트 체결식’에 참가해 양국 간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업체를 대상으로 옌타이시 시장현황과 산업정보는 물론 현지 진출 업체에게 다양한 우대혜택 제공을 핵심 골자로 삼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옌타이시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옌타이시 상무국, 옌타이시 인민정보홍보국, 옌타이시 투자촉진국에서 후원한 행사로 약 100명의 국내 관련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합은 중국 현지화 진출 전략사업인 ‘장보고 프로젝트’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중국 산업단지들과 업무협약과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장보고 프로젝트는 중국시장 진출거점 마련을 위해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의 생산·조립기지 일부를 중국에 이전하는 사업으로 중국 의료기기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게 조합 측 설명.

이를 위해 조합은 오는 8일 위해시 임항경제개발구와 9일 위해시 고신개발구와 각각 MOU를 체결하는데 이어 12일에는 옌타이시와 투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합 이재화 이사장은 “조합은 장보고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중국 산업단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이 중국 의료기기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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