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녹여먹는 약으로 1500억 시장 도전

이석준
발행날짜: 2015-10-08 09:55:22
  • 바라크루드 복제약 출시 "대규모 런칭 심포지엄 개최"

종근당이 녹여먹는 약으로 1500억 시장(바라크루드)에 도전한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B형 간염치료제 '엔테카벨'을 10일 출시한다.

제품 주성분 엔테카비르는 B형 간염 바이러스 생성과 활성에 필요한 DNA 합성 세 단계를 동시에 억제해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인다.

내성 발현률은 1%대로 낮아 장기복용이 가능하며 여러 임상 및 실생활 데이터를 통해 내약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

종근당은 '엔테카벨' 정제와 구강붕해정을 발매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강붕해정은 B형 간염치료제 중 종근당이 최초 출시하는 제형으로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이 가능하다. 고령환자나 중증환자 등 복약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편리하다.

종근당은 '엔테카벨' 출시 후 서울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심포지움을 통해 의료진에게 '엔테카벨'을 알릴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엔테카비르 제제는 지난해 1500억원 규모로 국내 의약품 중 단일 품목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유일의 구강붕해정 엔테카벨의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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