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베트남과 원격의료 등 보건의료 MOU 체결

이창진
발행날짜: 2015-12-01 09:21:38
  • 보건산업 등 병원정보화 합의 "의료 IT 분야 협력 강화"

한국과 베트남이 원격의료를 비롯한 병원정보화 사업에 합의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일 "베트남 보건부와 원격의료 및 병원정보화시스템 등 새롭게 개정된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지난 2008년 체결된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 MOU를 개정하는 것으로 새롭게 추가되는 협력내용은 원격의료를 비롯한 병원정보화시스템 정보 공유 등 보건의료 교류방안 확대이다.

양국은 원격의료와 병원정보화시스템 정보공유를 포함해 질병 관리 및 예방, 건강보험, 공중보건정책, 보건산업 및 생명공학 등에 합의했다.

복지부는 협정체결을 계기로 원격의료와 관련된 다양한 정책정보를 공유하고 의료-IT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유관기관 간 정보, 인력 교류, 공동 연구 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과 메르스 유행 대응 경험 공유을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Post-메르스 대비책 강구를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한국과 가장 보건의료 협력이 활발한 국가 중 하나로 아세안 국가 중 한국과 가장 먼저 보건의료협력 MOU(2008년)를 체결한 바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민간 차원에서도 많은 베트남 환자가 치료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 중에 있다"면서 "한국 의료기관과 제약 및 의료기기 업체가 베트남에 진출하여 베트남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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