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창식 원장 "청구명세서에 진료내용 복사-붙여넣기 생활화 해야"
"핵심은 언제, 어디서, 왜 입니다."
닥터조제통외과의원 조창식 원장이 신경차단술을 하기 전 환자에게 꼭 확인하는 질문이다.
그는 6일 서울 그랜드힐튼에서 열린 대한외과의사회 춘계학술세미나에서 '고시를 기준으로 한 신경차단술 기록과 청구' 강의에서 그만의 노하우를 전했다.
그는 "상해 환자에게는 제일먼저 언제, 어디서, 왜 다쳤나를 반드시 확인한다"며 "이 부분을 확실히 하지 않으면 보험사기에 휘말릴 수 있다. 환자가 기억이 안난다거나 제대로 대답을 못하면 대기실에서 자세히 생각해보고 들어오라고 한다"고 말했다.
환자가 말하는 것을 듣는데 그쳐서는 안된다. 꼼꼼하게 기록하는 습관이 뒤따라야 한다.
조 원장의 표현을 빌리면 '복사와 붙여넣기'를 생활화 해야한다.
그는 "MX999와 JX999에 진료기록부 내용을 통째로 붙여 넣어야 한다"며 "환자한테 대학병원 가보라고 권했다든지, MRI 진료 의뢰서를 발급했다는 내용까지 모두 기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구 명세서에 자세한 내용을 기재하는 것은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 자신을 지키는 치고의 방어무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원장이 또 특히 신경쓰는 부분은 여성환자. 민감한 부위에 초음파나 신경차단술 등을 할 때는 특히 신경쓸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폐쇄신경차단술(LA273)을 할 때 유일한 제한요소는 여성"이라며 "남자 의사가 시술을 해야 한다면 반드시 간호사나 간호조무사가 어시스트 해야 한다. 시술부위에 손은 무조건 여성이 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이 어려운 게 아니고 성추행범으로 몰릴 수도 있다는 것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폐쇄신경차단술 적응증은 대퇴내측 통증과 압통, 고관절통, 뇌성마비의 근구측 등이다.
그는 또 비뇨기과, 산부인과, 여성 의사라면 '척수신경말초지차단술-음부신경(LA271)'을 꼭 하라고 권했다.
조 원장은 "여성환자에게 시술 할 일이 많다"며 "남자 의사라면 성추행범으로 몰릴 위험이 있는데 여성 원장이라면 적극적으로 해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외과의사회 학술대회에는 1000여명이 참여했고 이 중 외과의사 비중은 70% 정도였다. TPI 강의는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닥터조제통외과의원 조창식 원장이 신경차단술을 하기 전 환자에게 꼭 확인하는 질문이다.
그는 6일 서울 그랜드힐튼에서 열린 대한외과의사회 춘계학술세미나에서 '고시를 기준으로 한 신경차단술 기록과 청구' 강의에서 그만의 노하우를 전했다.
그는 "상해 환자에게는 제일먼저 언제, 어디서, 왜 다쳤나를 반드시 확인한다"며 "이 부분을 확실히 하지 않으면 보험사기에 휘말릴 수 있다. 환자가 기억이 안난다거나 제대로 대답을 못하면 대기실에서 자세히 생각해보고 들어오라고 한다"고 말했다.
환자가 말하는 것을 듣는데 그쳐서는 안된다. 꼼꼼하게 기록하는 습관이 뒤따라야 한다.
조 원장의 표현을 빌리면 '복사와 붙여넣기'를 생활화 해야한다.
그는 "MX999와 JX999에 진료기록부 내용을 통째로 붙여 넣어야 한다"며 "환자한테 대학병원 가보라고 권했다든지, MRI 진료 의뢰서를 발급했다는 내용까지 모두 기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구 명세서에 자세한 내용을 기재하는 것은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 자신을 지키는 치고의 방어무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원장이 또 특히 신경쓰는 부분은 여성환자. 민감한 부위에 초음파나 신경차단술 등을 할 때는 특히 신경쓸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폐쇄신경차단술(LA273)을 할 때 유일한 제한요소는 여성"이라며 "남자 의사가 시술을 해야 한다면 반드시 간호사나 간호조무사가 어시스트 해야 한다. 시술부위에 손은 무조건 여성이 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이 어려운 게 아니고 성추행범으로 몰릴 수도 있다는 것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폐쇄신경차단술 적응증은 대퇴내측 통증과 압통, 고관절통, 뇌성마비의 근구측 등이다.
그는 또 비뇨기과, 산부인과, 여성 의사라면 '척수신경말초지차단술-음부신경(LA271)'을 꼭 하라고 권했다.
조 원장은 "여성환자에게 시술 할 일이 많다"며 "남자 의사라면 성추행범으로 몰릴 위험이 있는데 여성 원장이라면 적극적으로 해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외과의사회 학술대회에는 1000여명이 참여했고 이 중 외과의사 비중은 70% 정도였다. TPI 강의는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