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청각장애 지역노인 무료수술 실시

이창진
발행날짜: 2016-07-03 15:56:42
  • 아산재단 진료비 지원-임현우 교수 "청각장내 지원 확대 시급"

청각장애 노인이 진료비 지원사업으로 소리들 듣게 돼 화제이다.

임현우 교수.
강릉아산병원(원장 하현권)은 3일 저소득층 청각장애인에게 수술비를 지원하는 아산사회복지재단 의료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이 모씨에게 인공와우 수술수술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씨는 오른쪽 인공와우 수술을 받고 어느 정도 의사 소통이 가능해진 상태이다. 정기적인 인공와우 조절과 언어치료를 받고 있으며 수개월 후에는 원활한 의사 소통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매년 특정질환 2가지를 결정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진료비 지원을 하고 있다.

금년도 지원 대상 질병은 인공와우이식수술이 필요한 고도 난청과 신장, 췌장 이식수술이 필요한 말기 신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가 대상이다.

수술을 집도한 이비인후과 임현우 교수는 "환자분이 듣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신 분인데 어려운 형편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여 안타까웠다. 재단의 지원과 성공적인 수술을 통해 이제 환자가 소리를 들고 대화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임현우 교수는 이어 "우리 사회의 청각 장애인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고 있으나 여전히 경제적 문제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지역사회 지원과 후원이 확산되어, 저소득 청각장애인과 선천성 청각장애 아동들이 최신 의료 기술의 혜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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