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공세 속 의료현안 빠른 적응…사무관 현장·비고시 승진 성과 미비
야당과 의료계 우려 속에 복지 전문가 출신이 문재인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됐다.
청와대는 지난 7월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박능후 교수(60, 경남 함안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를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했다.
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박능후 장관 후보자의 보건의료 분야 한계를 비롯해 논문 표절 의혹과 부인의 종합소득세 지각납부 등 파상 공세를 가했다.
청와대가 장고 끝에 선택한 박능후 장관은 초기 우려와 달리 빠르게 적응했다.
박 장관은 문재인 케어를 비롯한 보건의료 현안을 반복 학습하고 실국장, 과장 등과 토론을 통해 이해도를 높여가면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답변도 완성도를 더했다.
박능후 장관이 취임 직후 지시한 '보건복지부 조직문화 향상 방안'인 신규 사무관 현장 경험과 비고시 출신 공무원의 과장급 이상 배치 등은 침체된 분위기 쇄신과 폐쇄적 관료사회 개혁을 알리는 청신호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취임 5개월 동안 복지부 인사와 업무 스타일 등은 기존 방식과 대동소이 하다는 점에서 관료주의 타파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시각이다.
또한 속도를 내던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세부계획 연내 발표가 의료계 반발로 지연되면서 박 장관의 위기관리 능력을 검증하는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여기에 청와대 비서관을 비롯해 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국립중앙의료원 원장 등에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출신이 배치됐거나 임명을 앞두고 있는 점도 문재인 정부 인사의 장점이자 한계라는 지적이다.
청와대는 지난 7월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박능후 교수(60, 경남 함안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를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했다.
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박능후 장관 후보자의 보건의료 분야 한계를 비롯해 논문 표절 의혹과 부인의 종합소득세 지각납부 등 파상 공세를 가했다.
청와대가 장고 끝에 선택한 박능후 장관은 초기 우려와 달리 빠르게 적응했다.
박 장관은 문재인 케어를 비롯한 보건의료 현안을 반복 학습하고 실국장, 과장 등과 토론을 통해 이해도를 높여가면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답변도 완성도를 더했다.
박능후 장관이 취임 직후 지시한 '보건복지부 조직문화 향상 방안'인 신규 사무관 현장 경험과 비고시 출신 공무원의 과장급 이상 배치 등은 침체된 분위기 쇄신과 폐쇄적 관료사회 개혁을 알리는 청신호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취임 5개월 동안 복지부 인사와 업무 스타일 등은 기존 방식과 대동소이 하다는 점에서 관료주의 타파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시각이다.
또한 속도를 내던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세부계획 연내 발표가 의료계 반발로 지연되면서 박 장관의 위기관리 능력을 검증하는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여기에 청와대 비서관을 비롯해 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국립중앙의료원 원장 등에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출신이 배치됐거나 임명을 앞두고 있는 점도 문재인 정부 인사의 장점이자 한계라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