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IT 전문기업 평화이즈(대표 박상수 신부)가 안동성소병원·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 ‘nU’를 차례로 오픈하며 중형병원솔루션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nU는 평화이즈가 개발하고 운영 중인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7개 병원 의료정보시스템을 중형병원 진료 환경에 최적화해 재구성한 솔루션 패키지.

의료정보시스템은 개발 난이도가 높고 운영에 고비용을 요구하는 탓에 중형병원에서 자체 개발하거나 운영하기가 어려웠다.

평화이즈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병원 의료정보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시스템 모듈화와 경량화를 실현해 nU를 중형병원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nU는 중형병원 의료정보시스템으로는 최초로 통합 운영 관리와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의료법·고시 등 제도변경과 JCI·의료기관평가 등 인증제도에 대응하는 시스템 품질을 지속적으로 보장한다.

안동성소병원·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nU 도입을 통해 최소한의 구축시간과 운영비용으로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돼 경영 효율성과 진료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태건 평화이즈 총괄본부장은 “nU는 설계 단계부터 표준화·모듈화를 철저히 적용해 보건의료 환경에서 요구하는 최적의 솔루션에 근접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국내 중형병원 EMR 구축·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