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의사 조인성 건강증진개발원 원장 '낙점'

이창진
발행날짜: 2018-06-29 10:30:12
  • 국회·정계 최다 인맥…만성질환 통합·지역 커뮤니티케어 역할 주목

금연사업과 만성질환 통합, 지역 커뮤니티 등 보건의료 정책을 뒷받침하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수장에 조인성 전 경기도의사회장(54, 사진)이 낙점됐다.

29일 보건의료계에 따르면, 조인성 전 경기도의사회장이 청와대 인사검증을 마치고 3년 임기의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에 조만간 임명될 예정이다.

조인성 원장 내정자는 중앙의대를 졸업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경기도의사회장,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더불어민주포럼 상임대표 등을 역임했다.

그는 소아청소년과의사회와 의사협회 임원, 경기도의사회장으로 다년간 활동하면서 의료계 인사 중 국회와 정계 관련 최다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조인성 원장 내정자는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며 재야에서 여권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숨은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

건강증진개발원은 금연사업과 지역 건강증진사업 등 기존 업무에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관리 통합과 지역 커뮤니티 케어 등 보건복지부의 새로운 보건의료 사업이 추가되면서 보건의료계에 한발 더 다가선 형국이다.

조인성 원장 내정자는 그동안 지역 일차의료기관 역할과 기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자체와 지역 의료기관 간 협업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 소신을 피력해왔다.

의료단체에서 20여 년 간 활동한 조인성 원장 내정자의 공직 입문이 원장 공백 시련을 거친 건강증진개발원과 보건의료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기사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