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수술' 논란에 의협 자율징계권 거듭 요청

발행날짜: 2018-10-08 11:19:38
  • 의협, 정부에 실질적인 징계 권한 부여 권한 요구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대리수술 이슈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가 자율징계권을 거듭 요청했다.

의사협회는 8일 '불법적인 무자격자 대리수술에 대한 입장'을 통해 "국민 여러분 앞에 참담한 심정으로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이는 의사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것으로 법적으로 무겁게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일부 비윤리적인 의사와 의료기관의 불법적이고 비상식적인 행위에 대해 의협은 신속하고 엄정한 자체 진상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해 징계함과 동시에 의료법 위반 사실에 대해 고발조치 통해 면허취소 등 협회가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해 척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의협은 "의료현장에서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진료하고 있는 대다수의 의료인들이 크나큰 충격과 실망감을 넘어 분노하고 있으며, 의료계 내부의 자정역량이 강화되어야 함을 절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의료계가 엄격한 자정활동을 통해 일부 의사들의 비윤리적 행위를 근절해 나갈 수 있도록 대한의사협회에 강력하고 실질적인 징계 권한을 부여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다"고 제안했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