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신고 의원 이름 공개한 부천시 공식 사과

발행날짜: 2019-02-01 10:21:35
  • 의협 "감염병 예방 위해 의료계-정부 합심해 만전 기해야"

대한의사협회는 앞서 부천시장이 홍역 신고 의료기관의 명칭을 위법적으로 공개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공문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부천시장은 부천시보건소가 보고한 문서를 개인 SNS에 공개했고 해당 의원에는 항의전화가 빗발쳤으며 환자가 진료를 기피하는 혼란을 겪었다.

이에 의협은 부천시장의 공식 사과 및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공문을 부천시에 발송했다.

부천시는 공문을 통해 "부천시의 홍역 확산방지 및 차단을 위한 일련의 조치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의료기관 명칭이 공개됐다"며 "의도와는 달리 해당 의료기관에 커다란 상처를 줘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으로 정보 보안에 각별히 유념해 재차 환자 및 진료 의료기관의 민감 정보가 외부에 노출되는 등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정보관리도 철저히 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최대집 회장은 "의료인의 사기를 꺾고 심지어 피해를 줄 수 있는 위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지자체장 및 관계기관 공무원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설 명절 즈음 홍역을 비롯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의료계와 정부가 합심해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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