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냉장 배식카트, 병원 ‘환자식’ 적정 온도 그대로

정희석
발행날짜: 2019-08-10 15:45:23
  • 엔에스제이, 전동식 ‘RAON-CART’ KHF 2019 출품

엔에스제이(대표 최진욱)가 오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9)를 통해 전동식 온·냉장 배식카트 ‘RAON-CART’(라온카트)를 선보인다.

RAON-CART는 의료기관에서 환자에게 제공하는 음식의 적정 온도를 유지하며 운반할 수 있는 배식카트.

온·냉장고 내부에는 따뜻하고 차가운 음식을 동시에 넣을 수 있는 분리형 트레이 방식을 적용해 따뜻한 음식은 식지 않게, 또 차가운 음식은 신선한 온도를 유지한다.

더불어 각각의 온·냉장실마다 독립적인 온도조절장치가 설치돼 사용이 편리하고, 고장 시 개별 교체가 가능해 유지보수비용을 줄일 수 있다.

청소가 용이한 내부구조 또한 장점 중 하나.

기존 온·냉장 배식카트는 복잡한 레일구조로 인해 틈새가 많아 청소가 어려워 얼룩과 악취 및 세균번식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반면 RAON-CART는 일체형 슬라이드 구조로 한 번에 탈부착이 가능한 특허 받은 패스형 냉·온 단열 세퍼레이터를 적용해 내부청소가 편리하다.

또 제품 하단에는 전동모터를 부착해 이동성이 뛰어나다.

RAON-CART 하단부에는 24V 800W 트랜스 액슬모터를 장착해 배식카트 내부에 음식물을 가득 채워도 전·후진 레버의 누름 폭에 따라 천천히 또는 빠르게 전동으로 움직이고, 반대로 레버에서 손을 떼면 전자 브레이크가 작동해 이동을 멈춘다.

특히 20도까지의 경사로를 자연스럽게 올라가며 중간에 멈춰서더라도 자동 브레이크가 작동해 밀리거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다.

뿐만 아니라 배식차 운행 시 후방 사각지대를 유관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7인치 LCD 모니터를 설치해 시야 확보가 용이하고, 비상 시 쉽게 누를 수 있는 비상정치 버튼과 후진 알람 기능이 있어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다.

RAON-CART는 순천향대병원 동아대병원 전북대병원 고대병원 원광대병원 성빈센트병원 등 다수의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10년 설립된 엔에스제이는 식기세척기·식판자동세척기 특허는 물론 ISO9001·ISO14001·KC·EMC 등 다양한 인증을 받았고 현재 CE 인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온·냉장 배식카트 특허를 받은 RAON-CART는 중국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해외시장에도 수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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