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치료 향상 ‘텔레모니터링’ 중요성 부각

정희석
발행날짜: 2019-11-01 09:54:40
  • 레즈메드코리아 ‘제3회 레즈메드 아카데미’ 개최

레즈메드코리아(대표 저스틴 개리렁)가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레즈메드 아카데미-ResMed SDB & RC Academy 2019’를 개최했다.
수면 솔루션 전문기업 레즈메드 한국법인 레즈메드코리아(대표 저스틴 개리렁)가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드래곤시티 용산 호텔에서 ‘레즈메드 아카데미-ResMed SDB & RC Academy 2019’를 개최했다.

약 100명의 의료진이 참석한 레즈메드 아카데미는 올해 3회를 맞아 ‘수면호흡장애(SDB) 관리를 위한 양압기 치료 전략’ 및 ‘호흡기질환 환자를 위한 가정용 인공호흡기(Home Mechanical Ventilation·HMV)와 텔레모니터링(Tele-monitoring)을 통한 새로운 치료 전략’ 두 가지 주제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5일에는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양압기 치료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치료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독일 울름 대학병원 폐센터(Ulm University Hospital Lung Center) 센터장 홀거 워렐(Holger Woehrle) 교수 세션을 시작으로 신원철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와 신현우 교수(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의 국내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치료 패턴 분석과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치료 전략이 소개됐다.

홀거 워렐 교수는 “그동안 텔레모니터링이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양압기 치료 순응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텔레모니터링 솔루션은 양압기 치료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환자들을 정확히 분석할 수 있으며 치료전략 수정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에도 이러한 솔루션이 빠르고 신속한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양압기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앞으로 텔레모니터링 솔루션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울름 대학병원 폐센터(Ulm University Hospital Lung Center) 센터장 홀거 워렐(Holger Woehrle) 교수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는 6명의 국내 및 해외 수면질환 전문의가 참여해 2018년 7월부터 국내 수면무호흡증 진단 및 양압기 치료에 건강보험이 시행된 후 달라진 수면무호흡증 환자 치료 현황과 개선점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현재 양압기 치료 순응도가 낮은 환자에게 임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환자 치료 순응도를 높여주는 레즈메드 ‘커넥티드 케어’(Connected Care)와 같은 환자관리 솔루션을 통한 새로운 치료 전략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26일에는 ‘호흡기질환 환자를 위한 가정용 인공호흡기(HMV)의 역할’을 주제로 조재화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와 박성훈 교수(한림대평촌성심병원 호흡기내과)의 국내 호흡기질환 환자의 가정용 인공호흡기 치료 과정과 경과가 소개됐다.

더불어 홀거 워렐 교수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신경근육병(NMD) 환자를 위한 치료 전략 소개가 이어졌다.

한편, 올해 레즈메드 아카데미에서는 특히 가정용 인공호흡기(HMV)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김석찬 교수(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가 가정용 인공호흡기(HMV) 사용 환자 관리를 위한 텔레모니터링 가능성에 대해 소개하고 조영재 교수(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와 리원연 교수(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호흡기내과)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수면 중 무호흡 증상과 이에 따른 가정용 인공호흡기 역할에 대해 조명했다.

이혜림 레즈메드코리아 마케팅 매니저는 “레즈메드는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이 양압기 치료시작 후 도중에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이어가도록 하는 솔루션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해 레즈메드 아카데미에 참석한 많은 국내외 전문의들로부터 수면무호흡증 및 호흡기질환 환자 관리를 위해서는 레즈메드 커넥티드 케어 솔루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보다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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