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도권,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방역조치 강화"

이창진
발행날짜: 2020-05-28 16:43:36
  • 코로나 확산 최소화…학원 운영 자제·의료기관 면허 출입제한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

수도권 지역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학원 등의 행정조치와 공공시설 중단 그리고 의료기관 면회 출입제한 등을 적용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수도권 내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보다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박능후 장관 브리핑 모습.
정부는 수도권 지역 주민과 시설을 대상으로 29일(금) 18시부터 6월 14일(일) 24시까지 총 17일간 엄격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

수도권 지역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학원, PC방 등 운영 자제 권고 행정조치를 시행하고, 불가피하게 운영하는 경우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는 의무를 부과한다.

실내외 구분없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수도권 소재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주관 행사도 연기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감염취약시설은 의료기관과 요양기설 등의 면회 출입제한과 마스크 착용, 종사자 증상 감시 등 예방적 관리를 지속한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수도권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약 2주간 시간이 중요하다. 확산세를 막지 못하고 유행이 커진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능후 장관은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노력과 헌신이 필요하다. 수도권 기업인과 자영업자, 종교인 등 주민 여러분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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