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국가 재난 응급의료 전문가 양성한다

발행날짜: 2020-09-10 10:57:12
  • 미국의사협회 공식 재난교육 프로그램 훈련센터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전경
서울대병원이 국가 재난 응급의료 전문가를 양성한다.

최근 기록적인 홍수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면서 재난 응급의료 전문가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는 10일 국가 재난 응급의료 교육 기초과정을 9월 15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현장 강의와 온라인 강의로 진행한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가 운영하는 '국가 재난 응급의료 교육센터'는 미국의사협회 공식 재난 교육 프로그램인 '국가 재난 응급의료 전문가 'NDLS(National Disaster Life Support)'교육과정 훈련센터.

지난 2008년에 아시아 최초로 인증 받아 현재까지 약 1450명의 재난종사자를 양성 중이다.

교육과정은 기초과정, 전문과정, 강사과정 등으로 나뉘며 이번 교육은 기초과정으로 자연재난, 화학재난, 다중 손상환자 관리, 폭발성·방사선 재난, 공중보건, 생물재난 교육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의사, 치과의사, 수의사, 약사, 간호사, 응급구조사(1,2급), 의료종사자, 공중위생 전문가, 정신보건 전문가, 재난담당 보건직공무원, 소방공무원, 의과대학교 학생, 간호대학교 학생, 보건계열 학생, 사업 및 소방 안전 관리과 학생 등으로 현재 100명이 지원했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홍기정 교수는 "국가 재난 대비 응급의료 전문가 양성을 위해, 개인의 참여와 적극적인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며 "재난 응급의료 부문 종사자 및 재난 대응 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 응급의료 교육은 11월 20일 같은 구성으로 다시 개설할 예정이며 이 과정은 미국의사협회 NDLS 교육과정 중 기초과정이며 수료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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