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청장, 인천검역소와 질병대응센터 첫 현장방문

이창진
발행날짜: 2020-11-03 09:14:35
  • 검역관 등 지원인력 노고 치하 "권역질병센터 역할 중요"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3일 국립인천공항검역소와 청 소속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 수도권질병대응센터를 첫 현장 방문했다.

정은경 청장.
이번 방문은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 19의 국내유입 차단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는 인천공항 검역관 및 지원인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신설된 수도권질병대응센터의 코로나19 방역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공항 검역현장을 찾은 정은경 청장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유증상자 선별, 특별입국절차 등 검역과정 전반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검역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입국검역의 강화와 특별입국절차 등의 적용으로 해외유입 발생이 효과적으로 관리됐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검역소는 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을 위한 입국검역 강화 조치 외에도 국가별 위험도평가 등을 통해 확진자 다수 발생 국가 입국자에 대한 집중검역 수행 등 총 1741명(10월 30일 기준)의 확진자를 검역단계에서 확인했다.

정 청장은 수도권질병대응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권역별 질병대응센터는 지역 현장에서의 방역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면서 "촘촘한 방역 대응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권역 센터의 중심적인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청장은 "새로 설치된 각 권역별 센터는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도 등 지역 유관기관 및 관련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하여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에 총력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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