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020년 병·의원 전자의무기록(EMR) 표준화 지원사업의 종합병원급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EMR 인증제의 확산 및환자안전 강화 및 국제 표준에 기반한 의료데이터 생성 및 활용을 위한 것으로 인증 EMR 제품의 개발 및 확대·보급, 감염병 환자 의료데이터 관리체계 강화, 환자 안전을 위한 약물 알레르기 임상의사결정지원 구현 등으로 진행된다.

이지케어텍은 근로복지공단 산하 6개 종합병원과 이대목동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등 8개 의료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 9월 EMR 시스템 인증기준 표준개발 및 확산지원 사업에서도 주사업자로 선정된 이지케어텍은 선행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약물 알레르기 CDS, FHIR 리소스 프로파일링 등의 산출물들을 의료현장에 적용해 EMR 표준에 관한 실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진료기록요약지(CRS) 생성 및 모니터링 기능도 개발해 감염병 환자의 의료데이터 관리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EMR 표준화를 위해 이지케어텍의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종합병원을 비롯한 국내 의료기관의 EMR 상향평준화를 도모하고 의료데이터의 품질 및 상호운용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