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500례 달성

박양명
발행날짜: 2021-02-22 12:36:49
  • 지난해 2월 다빈치 Xi 추가 도입해 2대의 로봇수술기 운영

(앞줄 왼쪽부터) 서동수 교수, 김기형 교수, 주종길 교수. 산부인과 로봇술팀이 500례 달성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대병원은 최근 산부인과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산부인과에서 시행 중인 로봇수술은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자궁근종, 난소종양 등으로 2018년 114건, 2019년 88건, 2020년 102건을 진행했다.

단일공 로봇수술은 배꼽에 1인치 미만의 구멍 하나를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산부인과 김기형 · 주종길 교수는 "로봇수술은 최소한의 절개부위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미용효과에도 우수하다"며 "특히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가임력을 보존하는데 효과적인 수술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서동수 로봇수술센터장(산부인과)은 "로봇수술은 의료진의 경험과 실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로봇수술에 적용할 수 있는 질환을 더욱 연구하고 확대해 많은 환자들이 안전하고 고품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해 2월 다빈치 Xi를 추가로 도입해 2대의 로봇수술기를 운영 하고 있다. 로봇수술은 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등 여러 진료과로 수술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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