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투약 문제없다…코로나 LDS 주사기 1억개 확보

발행날짜: 2021-07-28 16:20:34
  • 질병청-중기부-식약처 등 협업, 안정적 공급 체계 구축
    주사기 관리시스템 구축·운영으로 재고 관리 도모

보건당국이 3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비하기 위해 최소 잔여형 주사기의 대규모 물량 확보에 성공했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조달청 4개 부처 협업을 통해 3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용 최소 잔여형 주사기(LDS주사기)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LDS 주사기는 주사기에 남아서 버리게 되는 약물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주사기로 한정된 약물을 최대한 많은 대상자에게 투여할 수 있다.

자료화면
이는 상반기에 소수 LDS주사기 생산업체 운영으로 선제적인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을 보완하고, 하반기 대량 접종에 필요한 LDS 주사기를 보다 빠르게 공급하기 위한 조치이다.

추진단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21년 3분기 코로나19 예방 접종에 필요한 LDS주사기 총 1억 1200만개를 보다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생산 업체 7곳과 계약했다.

이르면 8월말까지 3분기 소요 LDS주사기를 접종 현장에 사전에 안정적으로 모두 배포하겠다는 계획이다.

8000만 회분은 3분기 백신도입 예정량에 140%의 예비량을 곱해 산출했다.

추진단은 접종에 필요한 LDS주사기 사양 및 수급계획을 수립하고, 전국적으로 충분히 배부할 수 있도록 중앙 집중 구매를 추진했다.

식약처는 지난 2월부터 LDS주사기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국내 주사기 업체를 대상으로 인증 심사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LDS주사기 품질확보를 위한 기술 지원을 실시했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을 통해 LDS주사기 대량 양산 체계가 신속히 구축될 수 있도록 민관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시제품 생산부터 설비 자금, 품질관리 인력 등을 지원했다.

조달청은 코로나19 백신접종 주사기 계약 관련 특별 전담팀(T/F팀)을 구성하고 업체 설명회, 공공조달 업체 등록 지원, 긴급 구매 계약 등을 통해 3분기 소요 LDS주사기 중앙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중기부, 식약처, 조달청은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한 LDS 주사기 생산업체 발굴, 품질관리 지원, 신속한 계약 체결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LDS주사기는 백신 활용을 최대화해 전 국민 집단면역 조기 달성을 위한 필수적인 물품으로써 앞으로도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감염병 예방을 위한 물품 확보가 필요할 경우 이번 사례를 벤치마킹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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