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OSPITAL FAIR 2022 개막…3일간의 대장정 돌입

발행날짜: 2022-09-29 12:37:25
  • 29일 코엑스에서 본격 개최…미래 의료산업 총 망라
    스마트병원 등 관심 집중…기업들도 손님 맞이 한창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산업 전시회인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2)가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10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엔데믹 기조에 힘입어 첫날부터 방문객이 이어지며 활기를 띄고 있다.

K-HOSPITAL FAIR 2022가 29일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엔데믹 상황에 맞춰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장 규모 또한 이에 맞춰 코엑스 C, D홀을 모두 열며 공간을 확장했다.

그만큼 행사도 다채로운 주제로 이어진다. 디지털헬스케어가 핵심이 되는 가운데 주요 키워드는 크게 3개로 압축된다. 스마트 병원 특별전과 SaMD 특별전, 병원 의료정보 특별전이 바로 그것이다.

스마트병원 특별전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구축된 원격 중환자실과 병원 내 자원관리, 병원 내 환자 안전관리, 지능형 업무지원 등 다양한 스마트병원 선도 모델들이 전시된다.

또한 실제 스마트병원을 운영중인 병원들이 실제 운영 모델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구축 경험과 운영 성과를 전하는 심포지엄도 함께 마련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과 의료가 결합된 SaMD(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특별전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행사 중 하나다.

이 특별전에서는 인공지능(AI)와 클라우드 및 IoT 등 정보통신기술, 의료 메타버스 솔루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결합한 진단 솔루션까지 미래 의료산업의 주축이 될 SaMD 솔루션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대한병원협회가 주관하는 병원산업 및 의료기기 박람회인 만큼 다양한 유관기관들의 행사도 함께 이뤄진다.

일단 대한병원정보협회 학술대회가 박람회와 함께 진행되며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의 2022 병원건축 포럼도 행사 기간동안 이어진다.

아울러 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회는 물론, 대한전문병원협회와 대한요양병원협회, 대한중소병원협회의 정기총회를 함께 개최해 병원 담당자들의 참여를 도모했다.

엔데믹 기조에 힘입어 올해 박람회의 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람회의 실제적 성과를 거두기 위한 자리도 마련된다. 병원의 구매 경쟁력 강화 및 업체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바이메디칼(BUY MEDICAL)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구체적으로 크게 병원 신∙증축 및 리모델링 병원 홍보 및 계획 발표회와 BUY MEDICAL 1:1 상담회로 구성된다.

병원 신∙증축 및 리모델링 병원 홍보 및 계획 발표회는 신증축 리모델링 계획이 있는 병원 담당자가 공사일정, 구매 계획, 입찰 일정 등 병원의 신∙증축 계획을 발표하면 경쟁력 있는 업체가 입찰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또한 BUY MEDICAL 1:1 상담회는 부스에서 직접 업체의 제품 및 서비스를 눈으로 확인하며 MRI 등 대형 기기부터 침대, 멸균기, 병원 리모델링, 실내 인테리어, 비급여 소모품, IT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엔데믹 기조로 해외 바이어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KOTRA와 연계한 해외 바이어 초청 1:1 수출상담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K-HOSPITAL FAIR 주최측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국내 병원의료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이번 박람회가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또한 국내의 우수한 의료기기 기업 및 의료 시스템의 해외 진출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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