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부스 전시 통해 고객 확보 및 영업망 구축 나서
세미나 등 통해 치매 관련 연구 성과 3건도 발표 예정
뷰노(대표 이예하)가 오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되는 알츠하이머 분야 세계 최대 학회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컨퍼런스 AAIC(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뷰노는 인공지능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미국 시장에 공식 런칭할 계획이다.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지난 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AI 의료기기로 딥러닝을 기반으로 뇌 MRI 영상을 분석해 뇌 영역을 100여개 이상으로 분할(Parcellation), 각 영역의 위축 정도를 정량화한 정보를 1분 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등 주요 퇴행성 뇌질환으로부터 비롯되는 치매 진단을 돕는 것이 핵심. 또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미리 선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뷰노는 현장 부스 전시를 통해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미국 시장에 정식으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현지 시장 내 빠른 확산을 위해 주요 이해관계자(KOL)와의 접점을 늘려 영업망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 참가자들과 Q&A 세션을 통해 제품의 임상적 우수성과 임상 활용 사례, 최근 업데이트 내역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연구 세션에서는 알츠하이머 및 치매 관련 3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맥락얼기(Choroid plexus) 영역의 자동 뇌 용적 분할 정확도에 대한 검증과 알츠하이머병과의 연관성 연구 ▲전두측두엽 치매(Frontotemporal dementia, FTD)의 행동 변이형(Behavioral variant FTD)과 언어 변이형 (Language variant FTD) 감별 진단 자동 뇌 용적 분석 적용 방법 연구 ▲알츠하이머병의 연속 병세 진행(AD Continuum)에서 뇌 위축 심각도 정량화 방법에 대한 연구 등이 포함된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치매 조기 진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상황에서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세계 최대 의료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며 "AAIC 현장에서 최대한 많은 KOL과의 접점을 확보하고 영업망을 구축함으로써 점진적인 미국 매출 확대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