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디지털헬스케어 박람회 'KHF 2024' 본격 개막

발행날짜: 2024-10-02 11:55:07
  • 2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 A, B홀에서 HIMSS와 동시 개최
    헬스 테크와 병원 사업 총 망라…다양한 부대 행사 '관심'

국내 최대 디지털 헬스학회 박람회인 KHF 2024가 2일 개막했다.

국내 최대 디지털 헬스케어 박람회인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TECH FAIR·KHF 2024)가 2일 코엑스에서 3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이번 박람회는 병원 산업을 넘어 디지털헬스케어에 방점을 찍은 것은 물론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의료 정보 컨퍼런스인 HIMSS와 동시 개최된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병원협회와 메쎄이상이 주최하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 2024)가 2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국내 양대 의료기기 박람회답게 코엑스 A홀과 B홀을 모두 열만큼 성대히 개막한 KHF 2024는 200여개의 기업이 500여개의 부스를 차리며 그 위상을 증명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과거 병원 산업 중심에서 벗어나 최근 각광받고 있는 헬스 테크와 디지털헬스케어에 집중하며 시대의 흐름을 반영했다.

의료 인공지능은 물론 디지털치료기기와 웨어러블 등을 전면에 배치하며 미래 산업에 초점을 맞춘 것.

실제로 이번 박람회에는 인피니트헬스케어와 딥노이드, 라이프시맨틱스, 메디컬아이피, 뉴냅스 등 디지털헬스케어 기업들이 각 부스는 물론 특별관에 모여 자리를 잡았다.

또한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병원들이 대거 특별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디지털헬스케어를 접목한 병원 환경 변화를 소개하고 있다.

의료 정보 특별관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여기에는 퍼즐에이아이부터 SK브로드밴드, 레몬헬스케어, 메가존클라우드, 태영소프트 등이 자리잡고 변화하는 의료 정보 시스템을 선보인다.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 대유행과 엠폭스 등 전염병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감염 방역 특별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범부처방역연계감염병연구개발재단을 중심으로 홍익메디칼시스템즈와 제이씨헬스케어, 포오랩 등이 감염 방지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들을 소개한다.

KHF 2024가 서울 코엑스에서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홈+셀프케어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이 특별관에서는 고령화에 맞춰 노인 환자들의 편의는 물론,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솔루션을 전시한다.

이 특별관에는 유전자 분석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는 한국로슈진단과 스마트 혈당 측정기를 소개하는 비아트리스, AI 기반 건강 관리 앱을 제공하는 뉴지엄랩 등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 수출 노선을 확대하고 있는 의료 로봇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의료로봇특별관이 바로 그것.

이 특별관에서 케어테크는 전동식 정형용 운동장치와 재활 운동기기를 전시하며 에이치로보틱스는 비대면 재활치료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한병원협회는 물론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이 마련하는 각종 포럼도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 포럼에서는 의료기기 규제 문제는 물론, 의료 인공지능과 미래의료, 다양한 수출 전략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 논의를 위한 자리도 마련된다. 바이 메디칼 등이 대표적이다. 이 자리에서는 병원 홍보는 물론 구매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증축 및 리모델링 발표회와 1대 1 비지니스 상담회가 함께 이뤄진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의료기기 수출 상담회는 물론 외국인 환자 유치 비지니스 유치 등에 대한 자리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KHF 2024는 세계 최대 의료 정보 컨퍼런스로 꼽히는 HIMSS(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와 같이 진행된다.

HIMSS는 미국 보건의료 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 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가 주관하는 컨퍼런스로 이번 기회를 맞아 세계 각국의 의료 정보 전문가들이 대거 방한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의료 정보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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