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중앙의료원이 업무 효율화를 위해 직할기관 전체 직원의 직제개편을 단행했다.

10일 의료원에 따르면 신인사제도의 구축을 위해 한국생산성본부(KPC)의 컨설팅에 이어 지난 8월에는 인사평가제도를 개선 시행한 바 있다.

이번 직제개편은 후속작업으로 향후 관련 인사제도의 개선작업은 단계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직제 개편의 내용으로는 ▲ 직무의 전문성ㆍ유사성 등의 요인을 반영한 직군의 통합 및 분리 ▲ 성장경로가 다른 일반직군과 지원직군의 재구성 ▲ 직원 사기 함양을 위한 보수적 명칭에 대한 개선 ▲ 직위와 직책을 분리하여 직위는 직급에 대응하는 직위호칭 적용 등을 담고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직무단위의 인사관리를 실현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금번 직제 개편을 단행했다”며 “이를 통해 조직구성원의 의식변화와 행동변화를 유도하고 공정한 경쟁과 직급상승의 기회가 확대되어 병원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조직분위기를 조성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