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살균장비 '바이러스 킬러' 호평

조형철
발행날짜: 2005-01-01 15:22:15
  • 자외선 램프 및 나노 필터로 유해세균 제거

중소기업인 아이앤비(대표 이강수)가 개발해 시판 중인 ‘바이러스 킬러(Viruskiller)’가 우수한 성능의 공기정화 살균장비로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성균관대학교 부설 경기의약연구센터와의 산학연 기술개발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한 제품으로 공기중의 유해물질인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 및 포자균(Spore) 등 세균을 99% 이상 살균해 준다.

또 최근 새집증후군의 주범으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나 벤젠 등 휘발성유기화합물(VOC's)도 95% 이상 제거한다.

살균원리는 자외선 램프(UV Beam)와 음이온코팅ㆍ광촉매코팅을 한 나노필터 및 나노튜브와의 상호작용으로 세균의 DNA 및 RNA를 파괴하는 방식.

이 제품에 대한 성능시험은 국립환경연구원 지정 바이러스 검사기관인 강원대 의과학연구소와 식품의약품안전청 지정 의료기기검사기관인 성균관대 부설 경기의약연구센터에서 각각 수행했다.

아이앤비는 바이러스 킬러를 국내 대형병원(수술실ㆍ중환자실 등)과 공공기관(학교ㆍ도서관 등)에 공급하는 한편 사스ㆍ조류독감으로 큰 문제가 됐던 중국에 220만 달러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해 더욱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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