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회원 징계-MBC 보도행태 대응 병행

장종원
발행날짜: 2005-01-11 12:29:41
  • 의협 관계자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것"

[메디칼타임즈=] 의료기기 판매업자의 무면허 진료와 관련, 해당 회원에 대해 징계 가능성을 밝힌 의사협회가 MBC 방송에 대해서도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의협 관계자는 “비인간적인 보도를 한 MBC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며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해당 회원에 대한 징계를 먼저 밝혔지만, 방송의 보도 행태에 대해서도 묵과하지 않겠다는 것.

이와 관련 의협은 개원의협의회에 해당 의료기기 업체에도 항의방문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앞서 지난 10일 진상 조사를 통해 해당 회원이 무면허 시술을 방조한 것이 확인되면 회원 영구 제명과 형사처벌 요구 등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일부 회원들은 “방송에 대한 대응은 하지 않고 회원만 징계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종욱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은 “아직 이번 사건과 관련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사건의 진상이 파악 돼 윤리위원회로 넘어오면 적절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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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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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생각 2005.01.12 23:51:04

    mbc에서 하는 모든 의료관련취재를 거부하기..
    다큐멘터리나 드라마등에서 병원이나
    의사들이 자주 나오잖아요
    의협에서 그런 모든 의료에 관련해서
    mbc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의 취재에 거부하는
    건 어떨까요?
    괜찮을것 같은데요...어디 누가 이 생각을
    의협에 전달해 주실분 없을까요;;

  • 풋내기.. 2005.01.12 13:42:15

    아무것도 모르지만...
    이제 졸업 1년 밖에 안되 아무것도 모르지만..
    매일 매일 신문과 인터넷 뉴스등에 나오는 의료계의 현실이 암담하기만 합니다.
    심지어 내가 왜 의대를 지원했을까 하는 후회까지 들게 만드는 작금의 현실..-.-;;
    과연 의협이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나도 작년에 처음으로 의사회비를 낸 것 같은데, 과연 우리에게 해준 것은 무엇인지..실제로 느껴지는 것은 별루 없습니다.

    근데 이런 저런 생각에 궁금한게 있는데요.
    1) 모든 의사들이 의사회비 내기를 거부하면 어떻게 되나요? 의협 회원이 아니면 의사생활 못하는건가요? 돈이 아깝다기 보다 그 돈으로 차라리 불우이웃돕기 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어서 여쭤보는겁니다.
    2) 김병헌 같이 생긴 사람이 병원에 들어오는 모습이 보이는 순간 진료를 거부하면, 진료 거부에 대한 법적 제재는 어느 정도 일까요? -.-; 몰카에 찍히는 위험보다는 차라리 벌금형이라면 벌금 물고 마는게 쌀거 같은데...

    참 그리고 적절한 대응방법은 앞으로 MBC의 어떠한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의사들은 취재 및 인터뷰 혹은 기타 정보제공의 도움을 전혀 협조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심지어 드라마등에서 병원은 배경으로 전혀 사용하지 못하게..^^;
    그러면 앞으로 MBC는 의료정보를 곁들여야 하는 프로그램은 절대 제작하지 못하고, 드라마에서도 아픈 사람은 절대 등장하지 못하겠지요. 혹여 아픈 사람이 있다면 항상 한방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황으로만 설정 가능할거구요. ^^; 심지어 죽어야 하는 장면에서도 항상 사고사로 즉사 처리 해야 할 듯..ㅋㅋ 병으로 서서히 죽어가는 과정은..ㅋㅋㅋ

  • 이재학 2005.01.11 21:31:12

    의사들이여, 깨어나라
    나는 의사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의사를 존경하는 사람중의 한 사람. 한때 어려운 상황이 있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분, 존경하는 분에 대하여 따뜻한 도움을 주시던 의사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힘 내십니요
    사이비 기자 김 병헌, 2580 관련자는, 정말
    총칼이 아닌 펜으로 한 가정을 박살내고 살인하였습니다,

    한가지 웃긴 이야기는,
    의사라고 사칭하고, 기계업자와 사전 공모하고,
    불법 비데오 찍고 히히덧 거리고, 한탕터뜨린다고 얼마나 의기양양했겟는가
    정말 기막힌 세상이다,

    김병헌 ,mbc 는 책임감없는 살인행위와 의사들에 대한 정면 도전장을 던졌다.
    한 의사의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모든 국민들이 몰카의 대상이 되어 까발라질수 있다.
    의사들이여
    깨어나라!!!!

    의사를 존경하는 한 소시민

  • 펀글 2005.01.11 21:00:01

    시사2580 시청자의견에서 펀글
    담당 기자인 김병헌과 시사2580 제작진에게 분명하게 묻고 싶다
    당신들은 방송을 하기에 앞서 회의를 통해서 방송 내용의 적합성이나
    논란사항에 대해 사전에 협의라는 것을 거치지 않는가?

    문제의 산부인과 의사가 잘했건 잘못햇건 간에
    공중파 방송이 그것도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한다고 도덕적인 슬로건을
    내건 시사프로가 어찌 그리도 소양이 없을 수있단 말인가?

    당사자의 잘못여부는 법적인 판단에 의해 결론지어지면 되는 것이지
    기자란 직업이 유무죄의 판단을 할 권한이 있는 지 묻고 싶다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그 산부인과 의사의 잘잘못을 옹호하거나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비록 죄인?일지라도 인격이 보호 받을 권리가 있는 것인데
    무릎꿇고 살려달라고 비는 장면을 아무런 여과없이 그대로 내보낸 것은
    그 사람의 죄의 여부를 떠나서 한 개인의 존엄성을 짓밝은 잔인한 테러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기자와 제작진이 어떻게 편집하고 다루냐에 따라
    같은 내용이라도 쳐죽일 나쁜놈이 될수도 있고
    아주 고귀하고 아름다운 착한 사람이 될 수도 있다

    이것이 방송의 힘이요 편집의 능력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것이다


    당신들이 무슨 권한으로 한 개인의 존엄성을 그토록 잔인하게 짓밝을 수
    있단 말인가?

    책상머리에 앉아 서로 머리를 맞대며 무릎굻고 살려달라는 장면을 보면서
    옳거니 이거 내보내면 반응 죽이겠는데
    시청률 확실하겠구만 좋아 이걸로 가자
    그렇게 키득기러며 좋아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파헤친다는 목적이 순수하다면
    그 방법 역시 합리적이고 합법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비록 법을 어기지는 않더라도 어느 누구하나 언론과 방송으로 나간후
    발생되는 엄청난 반향과 파장에 억울하게 피해를 입는 사람이 없어야할
    것인데
    이번 지방흡입술에 대한 방송은 그런면에서 굉장한 아쉬움과 문제점을 안고
    있다

    과연 이를 취재한 자가 기자로써 소양이 있는 사람인지 묻고싶다
    당신 앞에 무릎 꿇고 조아릴때 어떤 기분이 들었던가?
    속으로 오호라 한껀 잡았구나 생각하며
    자신의 발앞에 머리 숙인 나약한 인간을 보면서 속으로 쾌감을 느꼈는가
    아니면 진정으로 사회정의와 부조리와 맞써 싸운다는 사명감에 불탔는가?

    난 전자라고 말하고 싶다
    당신들이 진정 공명정대함을 가지고 있었다면

    비록 죄인일찌라도 마지막 순간까지 보호받고 존중받아야 될 한 인간의
    존엄성을 그리도 무참이 짓밝는 짓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어떻게 이처럼 무책임하게 아무런 여과도 없이 그토록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장면을 그대로 방영할 수 있단 말인가?

    당신들은 기본적인 상식과 소양도 없는 것인가?

    지난날 대통령의 경박한 발언으로
    남상국 사장이 한 순간에 인간으로서의 명예를 잃어버리고
    소중한 가족과 가까운 이들에게 욕을 보인 것을 참지 못해
    스스로 한강 물에 뛰어 들어 목숨을 끊었다

    남사장이 뇌물을 준것은 분명 잘못한 일이지만
    이것을 방송을 통해 그것도 대통령이라는 신분에 있는 분이
    경솔하게 내 뱉은 말 한마디로 인해
    남사장은 완전히 인간말쫑 개 쓰레기가 되어버리고
    모든 인간관계와 이제껏 쌓아왔던 기반을 잃어버렸다
    무엇보다 온 세상에 까발려진 자신의 부도덕성과 그로 인해 잃어버린
    명예는 죽음보다 더한 고통이었고 그로 인해 죽음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

    이번 방송이 과연 그와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방송권력이 한 개인의 인권을 이리도 무참히 짓밟아도 된단말인가?

    당신들때문에 파괴당한 한 가정의 가장의 인권과

    시술대위에서 벌거벟은채 카메라에 잡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자신의 알몸을 전국에 방영되버린 그 피해자의 인권은 어떻게 할 것인가?

    부조리를 파헤치기 위한 어쩔수 없는 방법이었다고 변명할 텐가?
    그러면 차후에 당사자들에게 문제의 화면이 방영에 대해 동의를 구하거나
    혹은 사과라도 했었나?

    목적이 올바르면 그 목적을 이루기위한 방법역시 합리적이고 온당해야한다

    시청률 지상주의에 빠져 사람들의 이목만 끌수 있다면 어떤 일도
    서슴치 않는 엠비씨는 더이상 공영방송이 아니다

    사회의 부조리를 파헤치기전에 먼저 자신의 도덕성과 윤리성부터 회복하고
    공영이라는 이름을 내걸기에 부끄러움이 없는 소양과 실력을 먼저 갖추라

    신강균의 사실은은 결국 더러운 부패와 쓰레기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방송용 부지땅으로 불하 받아 특혜를 누리고 몇 년을 버티고 게기다가
    결국 건물 짓고 땅장사로 수천억원의 부당이득을 누리는 엠비씨는
    과연 제 정신을 가지고 있는가?

    이를 고발한 서울방송을 연일 씹어대고
    정권의 시녀 노릇을 하며 입에 살살 녹도록 춤을 춰대는 당신들
    당신들은 이미 방송과 언론이라는 거대한 권력과

    방송국이라는 조직과 집단의 힘에 취해 이성을 잃은 존재들이다

    당신들의 내부 부조리와 비도덕성은 그러면 과연 누가 고발할 것인가?
    스스로 돌이켜 깨끗게 하기에 당신들의 소양은 너무도 못미치는 것 같다

    과연 세상이 당신들이 제작하고 비틀어 편집한 화면대로 흘러가고
    모든 국민이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여기는가?
    첫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개가 웃을 일이다

    국민들은 어리석지 않다
    권력과 기득권의 달콤함에 젓어 있는 인간들아
    정신차려라
    그 어리석음에서 깨어나라

    국민이 보고 있다
    하늘이 보고 있다

  • 정준호 2005.01.11 20:59:12

    냉정한 대응을 바라며
    어떻게 몰카로 찍어서 선정적으로 공영방송을 내 보낼수 있었는지? 과연 변호사 협회거나 국회의원 의 문제였다면 사전 통보나 협의도 없이 이렇게 했게는가?
    바로 의사죽이기다.

  • 이동욱 2005.01.11 20:49:41

    의협의 대처방안 II
    한사람의 인권을 유린하는 보도할 필요가 전혀 없었던 장면 ..
    살려달라고 비는 사람을 방영하는 비열함은 마치 김선일이를 납치한 테러단체를 보는 것과 같았읍니다. 쓰레기 만두파동을 왜곡방송한 것 때문에 젊은 만두사장이 자살했듯이 그 보도자체가 비열한 인권유린행위이요, 폭력 살인행위인 것입니다. 몰카나 찍어대는 공영방송의 자질이 의심되는 MBC의 선정적인 방송태도가 문제입니다. 국가인권위원회에도 제소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읍니다.


  • 이동욱 2005.01.11 20:20:29

    의협의 냉정한 대처를 바랍니다.
    몰카나 찍어대는 공영방송의 자질이 의심되는 MBC의 상식이하의 방송태도가 문제입니다. 열등감에 젖어있는 의료기구외판원과 짜고... 헌법21조4항은 언론,출판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해서는 되지 않으며 언론,출판이 타인의 명예나 권리를 침해한 때에는 피해자는 이에 대한 피해의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분명히 기록되어 있읍니다. 보도의 자유가 있지만 타인의 명예나 권리를 침해하여서는 되지 않는다고 최상위규범인 헌법에 명시되어 있읍니다. 형사고발보다는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의협의 명예를 훼손에 한 것에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으로 책임을 묻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 것 같읍니다.

  • 남의떡 2005.01.11 19:55:34

    이젠 정말 의사 본연의 자세로...
    정말 안타까운 보도 였습니다. 비굴하게 무릅꿇은 의사분이나, 웬만하면 목소리도 병원도 모를 만하게 처리해서 방송했으면 좋았을텐데...사회가 끝없이 경쟁을 유발시키다 보니, 그저 철밥통인가 싶던 의료시장도 이런지경의 경쟁을 유발시켰습니다. 돈만 된다면 불법도 스스럼없이 자행하는 작금의 세태는 반드시 척결되어야 합니다. 어렵겠지만 노력합시다. 또한 이 사회의 물질만능주의를 지탄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먼저 개혁하고 자정하는 노력을 보입시다.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불법행위까지 저질러 가면서...씁쓸하군요...

  • 시발새기들 2005.01.11 16:55:56

    이런개똘마니새기들이 의협을말아먹고있으니원...
    똥오줌 못가리고 헐레벌떡,
    복지부 똥꼬나 따라다니는 인간쓰레기들...
    이젠 민초들 똘꼬나 빨고다니는 구나.

  • 잘하면그럴까 2005.01.11 16:20:07

    그냥 안넘어 가면
    의료기기 업자한테 수술 배우면서
    꼴에 의사라고
    환자 앞에서 잘난척 하는 꼴이 어처구니 없었겠지
    해도 해도 너무한다 싶으니까
    방송에 정보 흘린거 아니겠어?
    한국 성형외과도 문제 있지(수술비가 너무 비싸)
    그러니 같은 의사 입장에 눈이 뒤집어 질만도 하지
    한의사나 치과 의사 노릇은 못해도
    성형외과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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