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고대의대의 밤' 성황리에 종료

구영진
발행날짜: 2005-01-18 10:41:35
  • 동문 900여명 참석 대성황, 제2의 도약 다짐

‘제1회 고대의대의 밤’ 행사가 지난 14일 오후 7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고대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총 동문 행사에는 김재정 의협회장, 유태전 병협회장, 설홍수 재미한인의사협회장, 어윤대 고려대 총장, 홍승길 의무부총장, 제1회 졸업생부터 올 2월 졸업예정자, 신입생까지 고려의대 동문 9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과시했다.

행사의 대회장 맡은 김재정 회장은 “의료계 중추단체인 의사협회와 병원협회, 재미한인의사회 회장을 모두 고대출신 교우들이 맡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단합된 능력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하자”고 말했다.

어윤대 고려대학교 총장은 “의대는 대학의 핵심으로 세계화 된 의대를 보유하지 않고서는 고대의 새천년도 올 수 없다"며 "의대동문들이 힘을 모아 줄 때 학교측의 적극적인 지원도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경성여자의과대학 시절부터 현재 최첨단 진료현장, 미래 조감도 및 비전까지 다양한 사진과 영상물이 1부에서 상영됐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천연숙 교우(前 고려의대 약리학교실), 설홍수 박사(재미한인의사협회장)가 ‘자랑스런 호의상’을 받았으며, 이항재 교수(안암 재활의학과)와 박혜림 교수(한강성심병원 병리과)가 고려의대 교우회를 빛낸 연구업적으로 ‘고의의학상’을 수상했다.

이어 각계 각층 인사가 전하는 영상 축하 메시지 상영, ‘의과대학의 현황과 미래’가 발표되고 풍물패 한사위 공연, 고대응원단 공연 등으로 제1회 고대 의대의 밤 행사는 축제분위기 속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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