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x-2 저해제인 바이옥스(Vioxx)와 세레브렉스(Celebrex)가 그동안 과도하게 처방됐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誌에 실렸다.

미국 시카고 대학의 의학윤리학자인 G. 캘럽 알렉산더 박사는 미국 국립보건통계센터의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했다.

그 결과 소화기계 부작용 위험이 낮거나 매우 낮은 환자의 73%가 Cox-2 저해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까지 소화기계 부작용 위험이 낮은 환자의 66%(약 1760만명)는 바이옥스나 세레브렉스 둘 중 한 가지 약물을 사용했다.

또한 Cox-2 저해제의 사용이 권고되지 않는 울혈성 심질환, 간부전이나 신부전이 있는 약 1천6백만명도 Cox-2 저해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Cox-2 저해제는 바이옥스가 심혈관계 안전성 문제로 시장에서 철수된 이래 요주의 약물로 부상하여 각국의 당국이 전반적인 안전성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