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대책' 의료서비스시장 개방 촉매역할

주경준
발행날짜: 2005-02-14 06:44:34
  • 정부·야당, 의료관련 규제완화 통해 일자리창출 추진

정부와 야당이 의료 등 서비스 사업의 진입장벽과 규제의 완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추진, 의료시장 개방논의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최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비스산업 관계장관회의를 개최 의료·교육 등 분야의 경쟁력 강화책 마련에 나서기로 한데 이어 한나라당은 실업대책으로 의료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의 규제완화를 추진키로 했다.

정부가 추진중인 서비스산업 관계장관회의는 국무총리 주제로 복지부 장관 등 관계장관 20여멍으로 구성돼 의료 등 서비스산업 전반의 규제완화와 개방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특히 재경부가 실업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의료서비스산업·제도 개선협의회를 운영, 의료기관에 대한 자본참여 활성화 등 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키로 한 바 있어 연계선상에서 볼때 이번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의료시장 개방관련 심도 깊은 논의가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의료부분에 대한 대외경쟁력 강화도 함께 다뤄질 것” 이라며 “충분한 협의를 거쳐 중장기적인 방향을 설정하는데 주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도 3일 발표한 ‘민생살리기 15대 입법과제’ 중 실업대책으로 의료·법률·법률 등 고부가기차 서비스 산업의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서비스 산업 규제개혁특별법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의료관련해서는 인허가 조건의 완화 및 민간에 대한 진입장벽을 제거한다는 방향을 설정했으며 전문직업 중심 거점대학원을 육성과 관련해서도 의과대학 등 직업전문 스쿨을 통해 대학에 시장원리를 접목시키는 교두보로 활용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한국의 서비스적자는 세계 7위로 의료·교육 등 서비스 시장개방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분석에 따라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당 관계자는 “환경노동위쪽에서 제시한 정책안으로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이 잡힌 상태는 아니다” 며 “관련 단체 등과의 이해관계 등을 고려해 정책을 다듬어 추진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실업대책 관련 정부와 야당이 의료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개방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만큼 관련 논의를 더욱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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