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들 의약품 복약지도 '말로만'

유석훈
발행날짜: 2005-02-14 02:51:03
  • 정확한 복용 위한 설명서 절실

소비자들은 정확한 의약품 복용을 위해 설명서가 필요로 하고 있지만 약사의 82%는 말로만 복약 지도를 하거나 아예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환자중 자신이 복용중인 의약품을 종류별로 구분할 수 있는 소비자는 15.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사실은 식약청이 녹색소비자연대에 의뢰해 실시한 '소비자에 대한 의약품 안전성 정보 전달방안에 관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이 연구는지난해 9월 한달동안 전국 10개 시ㆍ도에서 약국을 찾은 남녀 8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실제 약사가 설명서를 사용해 복약 지도를 한 경우는 16.4%(134명)에 불과했으며 설명서 없이 말로 지도한 경우가 76.6%(625명), 아예 복약지도를 받지 못한경우도 5.4%(46명)에 달했다

의약품 선택시 중요한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34%가 '주변 비전문인의 권유'를 꼽은 반면 '약사의 추천'은 20%, '의사의 추천'은 1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의약품 복용자 5명중 1명은 의사의 처방전 없이 자가 진단에 의해 의약품을 선택해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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