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보건소, 해당병원 경고조치 이어 추가사실 조사 중
지방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 없이 환자가 다른 환자에게 주사를 놓아준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경남 고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고성 S병원 정신병동에서 환자가 환자에게 당뇨치료 주사를 놓은 사실을 적발, 해당 병원장에 지도책임을 물어 경고조치를 내렸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 병원에 입원했던 한 환자가 경남도청에 이러한 사실에 대해 민원을 제기한 뒤 보건소가 사실관계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20일 알코올 중독으로 주존의존증 치료를 받고있던 한 환자가 정신과 치료를 받고있던 같은 병실 환자 2명에게 인슐린 주사를 놓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당시 담당간호사인 박모(28.여)씨가 잠시 업무로 자리를 비운 사이 이들에게 인슐린을 주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병원측은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담당 수간호사 4명에 대해 중징계하고 담당간호사 박씨에게는 사직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병원내 이 같은 불법 주사행위가 더 있었을 것으로 보고 현장 조사를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11일 경남 고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고성 S병원 정신병동에서 환자가 환자에게 당뇨치료 주사를 놓은 사실을 적발, 해당 병원장에 지도책임을 물어 경고조치를 내렸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 병원에 입원했던 한 환자가 경남도청에 이러한 사실에 대해 민원을 제기한 뒤 보건소가 사실관계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20일 알코올 중독으로 주존의존증 치료를 받고있던 한 환자가 정신과 치료를 받고있던 같은 병실 환자 2명에게 인슐린 주사를 놓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당시 담당간호사인 박모(28.여)씨가 잠시 업무로 자리를 비운 사이 이들에게 인슐린을 주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병원측은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담당 수간호사 4명에 대해 중징계하고 담당간호사 박씨에게는 사직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병원내 이 같은 불법 주사행위가 더 있었을 것으로 보고 현장 조사를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