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NSAID)과 위궤양약의 병용이 Cox-2 저해제만 사용하는 것보다 소화기계 부작용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시카고에서 열린 소화기질환주간 연간회의에서 발표됐다.

미국 베테란즈 어페어즈 그레이터 로스앤젤리스 헬스케어 시스템의 브레넌 스피겔 박사와 연구진은 32건의 임상에서 NSAID와 위궤양약을 병용하는 것과 Cox-2 저해제만 사용하는 것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NSAID와 위궤양약 병용이 Cox-2 저해제 단독 사용보다 소화기계 부작용이 적을 뿐 아니라 치료비용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피겔 박사는 (환자의 선택은) 결국 비용 및 삶의 질에 대한 문제라고 말했다.
NSAID의 주요 부작용은 위장관 출혈. Cox-2 저해제는 이런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바이옥스(Vioxx)가 심혈관계 위험으로 철수되어 오히려 구세대 약물인 NSAID가 전반적으로 더 안전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번 임상은 타케다 제약회사와 애보트 래보러토리즈의 조인트 벤처인 TAP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