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은 철학에 가깝다"VS "일원화는 허구"

안창욱
발행날짜: 2005-05-20 12:24:43
  • 23일 정형근 의원 주최 토론회서 의-한 치열한 공방 예고

[메디칼타임즈=] 의협은 한약의 효과와 부작용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서는 의료일원화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반면 한의계는 이를 허구로 규정하고, 상생을 모색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형근(한나라당) 의원이 주최하는 ‘의학·한의학 갈등해결 및 의료선진화’ 토론회에서 의료게와 한의계가 의료일원화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인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서는 의협 권용진 대변인은 이미 공개된 발표문을 통해 “질병을 치유하는데 있어 현대의학과 전통의학을 구분하고 별도의 면허를 부여하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권 대변인은 “한의학은 세균감염환자, 응급환자, 중환자 및 수술을 요하는 환자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고 그 이론과 체계가 의학보다는 철학에 가깝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권 대변인은 “인간의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투를 벌이며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현대의학과 한의학이 대등한 지위로 국민들에게 선택되어져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현대의학을 중심으로 하고, 전통의학을 통해 보완하는 방식으로 국민들의 선택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의료는 하나다’라는 대명제 아래 일원화해야 한다는 것이 권 대변인의 설명이다.

또 권 대변인은 치료는 안전이 보장되고 책임이 따라야 하며, 한약 부작용문제를 방지하고, 국민 의료비지출 효율성 제고, 의료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료일원화가 시급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의료일원화를 추진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의료계와 한의계가 참여하는 정부차원의 추진기구 구성, 한의학의 안전성 확보, 한약재 표준화 등을 대안으로 내놓았다.

반면 동의대 지규용(한의학과) 교수는 의료계의 의료일원화 주장을 허구로 단언했다.

지 교수는 주제발표문에서 “양의들은 한약은 독성이 있어 위험하다고 쓰지 말라면서 연구해 사용하겠다 하고, 침은 감염을 일으킨다고 욕하더니 IMS를 신기술로 신청해 침 수가보다 10배를 받고 있다”면서 “이런 모순된 행동으로 볼 때 의료일원화 본질은 수익 다원화이며, 의사독존적 지위를 확보하려는 허구”라고 맞받았다.

지 교수는 “적어도 의료계가 의료일원화를 말하기 위해서는 한의학이란 학문을 이해하고 서로가 연구를 통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의료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외래 및 입원진료 시스템을 도출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 교수는 한국적 실정에 맞는 의료선진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허구적인 의료일원화가 아니라 작금의 비약적인 치료기술의 발전을 보이며 연구방면에서도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한의학에 대해 정책적, 사회적,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주장을 폈다.

임상연구 인프라 확보, 국립한의과대학 설치, 한의약청 설립, 의료기사 지휘권 인정 등을 통해 양의와 병행 발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책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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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지바고 2005.05.23 15:27:29

    개혁 중 개혁은 의료일원화 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가 의료일원화를 하지 않겠다는 것은

    이런 혼란사태가 앞으로도 계속되어도 좋다는 것이고
    이것은 바로 국민건강과 미래에 대한 직무유기가 아닌가?

  • 이성 2005.05.23 13:30:25

    젊은 한의사들은 의료제도일원화를 찬성합니다.
    젊은 한의사들은 의료제도일원화를 통해서 한의사의 영역을 넓히려고합니다. 그러나 집행부의 몇명의 한의사와 과거의 검정고시출신 한의사들이 반대하는 소수의 의견이 한의사회의 정책으로 굳어져서 갑자기 180도로 돌변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진 것입니다.
    한의사가 의료기사지휘권확보하는 것과 초음파검사 혈액검사하는 것을 반대할 한의사는 한명도 없습니다. 의료제도일원화는 그것보다 몇백배 영역이 넓어집니다.
    한의학을 말살한다고 선전하는 것은 집행부의 잘못된 정책을 유지하기위한 수단입니다.
    의료제도일원화의 방법으로 한의학을 말살시키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 과학적으로 발전시키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한의학을 과학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일원화정책이라면 누가 반대하겠습니까?

  • 닥터지바고 2005.05.23 11:44:06

    한의사들은 의료제도 일원화를 왜 반대할까?
    한의사는 의료 일원화를 왜 반대할까?


    -일반 국민들은 물론 한의사 선생님들도 실생활에서 촛불이나 등불대신 전기불을, 집신대신 구두를, 한복보다 양복을, 우마차 대신 자동차를 이용하듯이 모든 실생활에서-민족신이니, 민족이동수단이니 하며 고집하지 않고-현대 문명의 이기를 아무 거리낌 없이 잘들 이용 및 사용하시면서-현대의학이든 한방이든 그것은 환자를 위한 하나의 치료 수단에 불과한 것임에도 불구하고-한의학을 傳家의 寶刀인 것처럼 그것을 전유물로 민족(신토불이)의학이니 뭐니 하며 고집을 하시며 의료일원화를 목숨내 놓고 반대하시니 그 깊은 속 뜻을 알 길이 없습니다.

    - 한의학의 원리나 그 치료법이나 효과가 현대의학보다 좋고 과학적인 치료방법이며 환자를 위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전체국민들의 건강을 위하여 먼저 한의학계에서 의료일원화를 하자고 의사들을 다그쳐야 하겠건만 의료일원화라는 말만 나오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이유가 뭘까?

    1. 한의학만이 가지고 있는 비방으로 그 값어치가 너무너무 커서 절대로 공개해서는 안 될 만큼의 귀중한 것이기 때문이다?(그렇다면 공개해서 노벨상을 타거나 제약산업에 뛰어들어 세계적인 제약회사가 되어 한국을 돈방석에 올려 놓으시면 어떨까요?)

    2. 그 치료방법이나 효과는 지나치게 부풀려져 있어서가 아닌가?

    3. 의료일원화를 하면 한의학의 허구가 낱낱히 까발려질 것이 두려워서가 아닌가?

    4. 잘못된 치료방법을 많이 쓰고 있지는 않은가?

    한의사 선생님들이나 교수님들 중에도 종국에는 의료일원화로 가야 한다고 찬성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시는 것으로 아는데.......

    5. 혹시 밥그릇에 밥이 줄어들 것이 두려워서가 아닌지?

    6.

    7. .
    .
    .
    .
    . 민족의학이니 신토불이니 뭐니 하는 것은 꼭 박정희정권치하의 유신시대에 만들어 낸 웃지 못할 용어인
    '한국적민주주의'니 뭐니 하던 말과 무엇이 다른가?

  • 닥터지바고 2005.05.23 09:52:13

    이것이 '가장 합리적인 의료일원화 방안' 아닐까요?
    <의료일원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법일례>

    -1단계, 전국에 있는 대학교 중 의과대학과 한의과대학이 다 있는 학교(대부분)는 명칭(의과대학이라 하든지 한의과 대학이라 하든지 상관없음)을 통일하되 우선 학생 선발시 진로를 선택하여 학생을 뽑고 학과공부에서 의학과 한의학을 동시에 배우고 졸업시 의학사(의학+한의학)자격과 의사(의학+한의학)면허를 얻어 의학이든 한의학이든 원하는 시술이나 이용이 둘다 가능케 하고, 레지던트과정에 들어갈 때 입학때 선택한 과목으로 의학, 한의학 전문코스로 들어가게 한다. 의학 전문코스를 밟으면 의학전문의(또 거기서 subsecilist로)로, 한의학전문코스를 밟으면 한의학전문의로(또 거기서 subspecial로) 구분하는 방법으로 나가면 한의학이 말살될 이유가 하나도 없고 한의학전문의이지만 현대의학의 좋은 의술이나 약물을 써도 아무 법적인 범법행위가 되지 않고 .............

    이렇게 제도를 바꾸면 부수적으로

    길가다 서로 멀리서 보고도 서로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가까이 스치며 지나갈 때는 반갑게 악수 할 수 있는, 그리고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우리 의사, 한의사, 한의사, 의사들 만이라도 화합할 수 있고 서로 머리를 맞대고 환자를 위해 연구할 수 있고 의논할 수 있는 제도로 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제도 한 환자가 와서 저에게 물어온 질문입니다.

    "선생님, 지금 OO한약을 먹고 있는데 그 한약하고 같이 먹어도 되나요?" 요요요...??????????


    -아무리 훌륭하고 사랑이 깊은 신랑신부라 하더라도 딴 방 거처하면 거기서 결코 '옥동자'가 태어날 수 없듯이 의료일원화가 없이는 항상 갈동과 증오와 국민의 피해의 연속만 있을 뿐입읍니다.


    여기 들어오시는 한의사, 의사, 의사, 한의사 선생님들 여러분!

    여러분들만이라도 우리 후손을 위하여 의료일원화를 위해 하나의 작은 불씨가 되어 주십시오.



    veritas 시례를 하나 들까요?

    이름을 대면 한의사라면 누구나 잘 아는 유명한 한의사 선생님이십니다. 오래 전에 모친이 기침을 하여 집에서 계속 -주위의 눈과 체면 때문에- 한방적인 치료만 오래동안 계속하셨지요. 나중에 모친은 집에서 쓰러져 피를 토하게 되었고 그제서야 모 종합병원 응급실로 모셨지요. 이미 결핵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이 사례 말고도 허다하게 있겠지요, 그 반대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겠지요.

    -지금도 전국 한방병원에서는 지금도 현행의료법을 어기고 있지 않습니까?(참고: 제친구 중에도 한방병원에 근무하고 있슴)

    -이런 것들이 왜 일어난다고 보십니까? 2003/10/02


    veritas 장차 한방도 의약분업이 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대세이니까?)

    그 때는 한의사 선생님들은 한약은 전부 약사들에게 내어 주어야 합니다.

    그 때가서 의사들의 소매자락을 붙들고 의료일원화하자고 애걸복걸하시렵니까?

  • 한방새 2005.05.22 23:48:09

    한의과 교수. 우핳하하.
    소위 한의과 대학의 최고라는 k대의 경우도 지네들 교수들 무시한다고 하더만...
    이전 한방대 들어간 교수들 수준이 그렇다고 하는 인간들.. 더 배울 것도 학교가 아니고 용한 침쟁이나 한약방에서 배우는 것들이 ...
    이런것을 우리가 다 아는 것은 니네들이 술먹고 허구한날 하는 소리가 그런 소리라서 다안다. 지네 교수들한테는 별 비법을 못 배우고 용한집 찿아다니며 기술 배운다는 인간들이 뭐 한방이 체계적이고 합리적이라고 뻥까는지?

  • 어떤의사 2005.05.22 17:17:05

    샤머니즘 후손은 동굴로 들어가라
    지동설이 나왔을때 종교적인 문제로 종교재판까지 받았다 새로운 학설이 나올때마다 기존의 이론을 믿는 사람들로부터 좋지 못한 시선을 받은것은 사실이지만 그들조차 새로운 이론이 맞는지 틀린건지 열띤 토론과 연구를 통해 새 학설을 받아들이게 되는것이다
    한의학은 세계가 21c로 나아가고 고도의 과학화사회에서조차 자신들의 밥그릇을 위하여 엉터리 이론을 고집하고 있는 미개한 학문이다 아니 그 이론이 미개하지 않을런지 몰라도 최소한 그 이론을 고집하는 한방 철학자들은 미개할 뿐만 아니라 양심도 없는 돈벌레들이다
    엉터리 이론으로 암질환 치료 5년 생존율을 90% 달성했다고???
    니가 어느 한의원인지 밝히고 명확한 데이터를 발표해라 니가 사용한 치료법이 어떤 과학적인 근거로 환자가 치료되었는지 밝혀서 그것이 타당성이 있는거라면 인류를 위하여 사용해야 함이 마땅하지 않은가
    하지만 넌 그러지 못하리라 왜냐면 어떠한 근거도 없고 치료된 환자도 없기 때문이지
    아마 니가 한의원 이름 밝힌다면 너한테 당한 환자들이 당장 들고 일어나 고소하리라

  • ㅇㅇ 2005.05.22 15:40:32

    한의사가 무당이 될수 밖에 없다.
    환자를 selection 해서 보는게 어찌 의사라 할수 있나?
    경한 것부터 중한것 까지 다 처리 할수 있어야지..

    가만 두어도 저절로 낳는경우 ...특별한 큰치료가 필요 없는 환자들 보고 고쳤다고 광고한다..

    좀 힘든것은 다 병원으로 떠넘기고...

    즉 한방무당들이 굿해서 고쳐지는것은 크게 의학적인 근거가 없는 것이다. 다 돈낭비다.

    아니라고 생각하면 병원외래 와서 견학만 해봐라..드라마에서 보는게 다가 아니다...실제 무당 한의사들이 모르는게 병원에 엄청많다..

  • 샤머니즘후손 2005.05.22 14:34:22

    아인슈타인 이 양자물리학설을 이야기 할때 ~ 아무도 믿지를 않았다`~~~~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샤머니즘을 갖인 민족은 한민족 뿐이다 ( 한반도=>북만주=시베리아 북쪽 까지 분포되여 있다 )~ 나는 그후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 한다~
    민족의 후예들은 그 정신의 활용에서 번창할것이다~~모든 과학도들도 연구에 진전이 없을 때는 음양오행의 근원을 생각 하라~
    양자물리학설은 그 근원점이 어디에서 출발한 것인가를 여러분들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샤머니즘의 후손인 나는 형체학적인 진단법 과 치료법을 완성 시켜서 난치병 과 암질환치료에 치료효율 5년생존율 90% 를 달성시켰다~

  • 닥터지바고 2005.05.22 06:32:33

    의료의 통합과 발전을 위하여 이제는 음양오행의 패러다임을 패기해야
    일본이 이백 수십년 전에 패기한 음양오행 패러다임을 한국은 아직도 못 버리고 있다.

    중국은 종이발견 나침판 발견 화약발견 등 서구문명보다 발달된 문명이었으나 음양오행의 패러다임으로 서구에 뒤지다가 이제 서서히 그것을 깨닫고 지금은 많이 바뀌고 있다.

    -

  • 닥터지바고 2005.05.22 06:18:21

    정부의 의료개혁은 의료일원화부터 시작하라
    정부는 의학교육제도의 개혁은 의료일원화부터 하라!
    본문 -근간에 의학전문대학원(옥상옥)을 만들어 의학교육제도를 개혁한다고 하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다. 이에 앞서 정부가 먼저 해야할 개혁은 의료이원화로 야기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름아닌 의료일원화부터 해야할 것이다.

    -같은 병 같은 환자를 앞에 두고 한의학(적 방법)이니 양의학(적 방법)이니 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입니다. 의학은 하나이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이어야 하는 의학을 둘로 갈라 놓으니까 서로 내 것이 좋다 네 것은 나쁘다 하고 있으며[국민(의사:한의사)이간 정책과 같다] 불법(한의원에서 양의사만이 사용할 수 있는 기기나 검사기구이용) 이 이루어 지는 것이예요, 저는 의약분업보다 의료일원화(의사가 하나되는 제도)가 먼저 이루어 져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 사람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제도의 현실을 살펴볼까요.

    (비유가 될런지, 이해를 돕기위해서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여기 여러가지 나사못이 밖혀 있는 기계가 있다고 합시다. 이 기계를 고쳐라고 면허와 허가증을 ''''갑'''' ''''을''''과 ''''병''''이라는 세 사람에게 주었습니다.
    ''''갑''''에게는 ''''-''''자 드라이버 면허와 허가를, ''''을''''에게는 ''''+''''자 드라이버 면허와 허가, ''''병''''에게는 ''''-''''자 드라이버와 ''''+''''자 드라이버를 쓸 수 있는 면허와 허가를 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갑''''은 기계고칠 때 ''''-''''자 들라이버만, ''''을''''은 ''''+''''자 들라이브만 쓸 수 있게하고 두가지 드라이브를 가지고 있는 ''''병''''은 네가 기계고칠 때 두 드라이버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해서 그것만 써라. 라고 했다고 합시다. 누가 그것을 지킬 것이며 세상에 이런 상식에도 맞지 않는 법이 어디 있다는 말입니까? 또 누가 이런 법을 지킬 것이며 범법자만 양성하는 제도아닙니까? 법이라는 것은 상식을 밑바탕에 깔고 있는 것이 옳은 법이지요. 이게 무슨 법입니까? 이러니 한의원에 온갖 양의학적인 기구나 검사등 아니면 양의사를 채용해서 도움을 받고 있는 형편-환자를
    위해서야 어때 그러나 법적으로는 모두 불법에며 위법. 그럴바에야 의료제도를 일원화 하여 처음부터 단추를 다시 꿰어야 하지요. 의과대학이니, 한의과 대학이니가 아닌 의과대학이고 여기서 기초적인 것을 비롯한 공통적인 것을 배워 의학사 자격을 주고 전공과목으로 들어갈 때 내과니 침구과니 등등으로 세분화하는 것이지요. 국가의 경재적 낭비도 막고
    국민의 건강도 바로 챙길 수 있을 것이 아닙니까요?

    <<지금 이렇게 한의 양의 하며 이원화되어 있는 현실속에서는 >>
    환자가 한약과 양약을 동시에 먹고자 할 때 의사에게 물으면 어떤 의사나 한의사도 영원히 옳은 답변을 해 줄 수 없고 환자는 항상 실험의 대상이 되기는 해도 결과를 의사는 잘 알 수 없지요,. 그렇게 먹으면 좋은 건지 그렇지 못한 것인지 하는 것을 다음에 오는 환자에게 충고가 될 수 있는 결과 말입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나의소원은 의료 일원화-----------

    --------------------------------------Drzibago 올림.



    의료일원화 (퍼온글)

    나는 한의사들이 현대의학의 다양한 기기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 다른 관점에서 볼 때 한의사들 스스로 양한방 통합의 근거를 제공하는 행동일 수도 있다고 보며, 이 기회에 양한방 통합의 의료일원화에 대한 보다 많은 논의가 있길 바란다. 과거 의협은 의료비의 이중낭비, 국민 고생과 혼란 및 비효과적인 치료를 지양하고, 공동 연구에 따른 생명공학 분야의 선도적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의료일원화를 주장하였으나, 한의사와 한의대생들의 집단 반대로 무산되었던 적이 있다. 그러나 중국, 대만, 한국에만 존재하는 한의사 제도에 따른 의료이원화는 의료의 발전이 아닌 의료비와 의료 연구 재원의 국가적 낭비만 가져오고 있다.

    의료일원화는 한의사들이 주장하듯 한의학을 흡수통합 또는 말살하려는 것이 아니며, 지금 당장 모든 의사들이 약사들처럼 어느 날 갑자기 한약을 처방하겠다는 뜻도 아니다. 의사들은 학문적으로 효과가 입증되지 아니한 치료법은 함부로 시술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한의학계는 한의학이 정치체제가 아닌 이상 의학적 방법론에 관한 논쟁을 마치 독립운동 하듯 서구문명과 동양문명의 일대 대결인양 오도할 필요는 없다. 학문과 과학에는 국경이 없다. 질병치료에 효과만 있다면 한의학이건 에스키모의학이건 무슨 구별이 필요한가? 문제는 누군가 빨리 나서서 한방치료의 진정한 유용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해야 하는 것이고, 만일 치료효과가 떨어지거나 불분명하다면 지체없이 공식적 의료 행위에서 제외시켜야 한다. 우리민족의 문화유산인 한의학에서 현대의학으로도 해결하지 못한 난치병들을 치료하는 획기적인 방법들을 발견하고 이를 인류의 질병퇴치에 사용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진정한 의학도의 본분이 아닐까?

    의료의 이원-분리를 주장하는 한의사들이 현대의학의 진단이나 치료방법을 사용하려 안간힘 쓰는 것은 한의학의 부족분을 현대의학으로 메워 보려는 속셈에 불과하다는 주장을 하는 의사들도 많다. 특히 한의사들이 공식적으로 발행하는 진단서와 의료보험 청구명세서에 기재하는 상병명 중 현대의학 병명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감안하면 더 그럴 것이다. 한의사들도 과거에 집착하여 음양오행의 사고에만 갇혀있지 말고, 발전하는 현대의학 및 과학의 도움을 통해 한의학의 과학성과 효율성을 객관화시켜 그 보편성을 인정받아야 한다.

    의학의 이론체계가 다른 것은 좋지만, 한 사람의 몸에 한의학적인 병과 양의학적인 병이 공존할 수는 없다. 신토불이(身土不二)는 무리한 주장이지만, 신병불이(身病不二)이는 진리이다. 몸도 하나고 병도 하나인데 이를 해석하고 진료하는 의학이 두 개일 수는 없다. 한 사람의 동일한 병에 대해, 새천년을 맞은 지금 이 순간에도, 서로 다른 의사가 서로 다른 진료실에서 각기 다른 병명으로 다른 처방을 내리는 현 제도는 정상적일 수 없으므로, 양한방을 일원화해서 하나의 통일된 모습을 갖추어야 한다. 물론 그런 통합을 우리 세대에 당장 이룰 수는 없더라도, 지금 이 기회에 통합에 대한 준비를 않는다면 한의학은 영원히 설 곳을 잃어버릴 것이다.


    바람직한 방향

    한의학이든 양의학이든 치료법의 효과와 안전에 대한 정보가 있어야 하며, 단순히 지난 몇 천년간 사용해왔다는 말로 모든 것을 덮을 수는 없다. 한약은 안전하다고 하지만, 얼마 전 매스컴에서 다루어졌던 마두령이나 본인이 연구하였던 광독성의 예에서 보듯 상당수의 한약제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또한 현재 일부 한의사들이 수은이나 비소 등 부작용이 심각한 중금속을 사용하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보다 구체적인 조사를 통해 이런 점들은 객관화되어야 하며, 정부가 이런 작업에 있어서의 주된 역할을 하여야 한다.

    우리 의사들도 바꿀 점이 많다. 많은 동료들이 작년 의료사태를 겪으면서 사회와의 괴리를 심하게 느꼈겠지만, 우리는 시급히 부당 담합이나 리베이트 등의 썩은 환부를 도려내야 하며, 엘리트 대접을 받고 싶다고 권위주의적 자세로 군림하여서도 안된다. 권위는 우리가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겸손하게 열심히 일할 때 사회가 인정하는 것이다. 마찬가지 이유로, 의사들은 환자들의 불편을 진지하게 듣고 해결하려고 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한의사를 찾는 많은 환자들이 의사들이 자신들의 증상에 무관심하다고 불평한다. 의사가 암이나 불치병만 치료한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의사가 자신의 병을 이해하고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 자체에 만족한다. 환자들의 불편이 있고 수요가 있다면, 우리가 열심히 노력하여 이런 환자들의 불편을 정형화시켜 현대의학적으로 해결해나가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

    일각에서는 의사들이 한방의학적 도구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도 하고 있다. 뜸의 경우 금지 조항이 없는 관계로 약삭빠른 일부 의사들이 행하고 있고, 침을 놓는 의사도 있다. 우리가 법을 앞세우려면, 현행법에 침, 뜸은 한의사나 침구사만 할 수 있는 만큼, 의사로써 그런 치료를 할 분은 침구사 자격증을 따든지 아니면 침구사나 한의사와 협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러나 객관적인 의학연구로 입증된 방법은 의사가 치료에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외 대부분의 한약이 치료제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의학계에서 한약의 효과를 입증한다면 그 약제를 치료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며, 효과 입증이 어려운 경우는 양한방 협진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21세기의 의료에서는 한약이나 건강식품, 양한방협진, 피부관리 등의 방법을 천시하기보다, 이를 객관화시키고 우리가 행하는 의학에 적절하게 잘 이용하여,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통해 보다 큰 만족을 환자들에게 주는 진료가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리고, 한의학계는 지금껏 있어왔던 부정적인 면을 없애야 한다. 일부 한의사들이 말기암 환자들에게 효과도 없는 약을 한 제에 몇천만원씩 받고 파는 것이나, 에이즈 치료, 성감별, 암치료 등 이상한 선전을 하여 스스로를 비하시키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실제 이런 사기행각에 놀아나서 치료 가능한 수많은 암환자들이 치료시기를 놓치면서 돈과 생명을 버리고 있고, 스테로이드 등의 양약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일부 한의사나 한약방에 의해 건강을 잃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제는 그러한 행동을 중지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 한의사들도 이제는 현대의학의 보다 객관화된 방법과 도구를 사용하여야 하며, 꼭 필요한 현대의학은 정식으로 익혀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료를 제공하는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본분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앞서 언급하였던 양한방 통합을 통한 의료일원화도 시급하다고 본다. 이 경우 의대 교과과정에서 기본적인 한의학 교육을 병행 실시하며, 의사면허를 취득하고 인턴 과정을 마친 다음, 한의학을 전공하는 의사들은 한방 전문의 교육을 받되, 한방 분과에 따라서 내과 혹은 신경과 등의 주치의 과정을 몇 달 거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람직하다고 본다. 이 경우 기존 한의사와 의사들은 기존의 면허만 인정하고, 원하는 경우 6개월 이상의 연수교육을 통한 실무교육과 시험을 통과한 경우에만 통합 면허를 인정하는 체계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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