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연속이익증가기업 제약업 '유한11년'

김현정
발행날짜: 2005-06-28 05:27:41
  • 중외 9년 등 1559개 상장사 중 최장연속이익증가 1,2위

1559개 전체 상장 기업 중 5년 연속 이익 증가를 기록한 25개사 중에서 무려 5개사가 제약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 머니팀은 최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 상장된 1559개 기업의 1990년 이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소 5년 이상 연속으로 이익(경상이익 기준)이 늘고 올해 1분기에도 작년에 비해 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25개사(유가증권 시장 11개, 코스닥 14개)뿐이었다.

여기에는 유한양행과 중외제약, 유유, 삼진제약, 태평양제약 등 제약업종이 20%인 5개사가 포함돼 제약사들의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유한양행과 중외제약은 연속 이익증가 년수에서 각각 11년과 9년으로 1,2위를 차지하며 제약업종에서 뿐만 아니라 전체 기업 중에서 최장 기간 연속 이익 증가를 기록한 기업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두 회사는 지난 3월 발표된 연속 흑자 배당 기간에 있어서도 지난해까지 각각 43년과 29년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시장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유유와 삼진제약이 6년 연속, 태평양제약이 5년 연속 기업으로 순위에 올라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 같은 제약주의 선전에 대해 굿모닝신한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제약업종은 내수침체의 영향을 덜 받는 경기방어주인데다 고령화로 제약수요가 급증해 성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