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텍, 유산 후 잔여조직 제거에 효과

윤현세
발행날짜: 2005-08-26 00:31:12
임신했다가 유산되어 자궁에 남은 조직을 제거하는데 경구용제인 사이토텍(Cytotec)이 거의 수술만큼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NEJM에 발표됐다.

미국 국립소아건강인간개발연구소의 준 장 박사와 연구진은 RU-486으로 임신 중절한 후 자궁수축을 위해 사용되는 사이토텍을 임신했다가 유산한 여성 491명에게 투여하여 자궁내 잔여조직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인지에 대해 알아봤다.

그 결과 사이토텍 투여 3일째까지 71%에서 조직제거에 성공적이었으며 두번째 800mcg이 투여됐을 때의 성공률은 투여 8일째까지 85%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61명의 여성에서 수술로 잔여조직을 제거하는 경우 성공률은 97%였다.

사이토텍을 사용한 여성의 83%는 동일한 상황의 여성에서 사용을 권고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장 박사는 사이토텍 투여로 자궁수축이 시작되면 4시간 동안 약물의 효과가 계속되다가 이후 복통은 신속히 사라진다고 말했다.

사이토텍의 성분은 미소프로스톨(misoprostol). 부작용으로는 오심, 설사, 구토가 보고되어 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