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38%, 하루 75명 이상 진료경험

박진규
발행날짜: 2003-09-05 06:57:52
  • 심평원, 차등수가제 적용...재정 402억원 절감

[메디칼타임즈=] 전체 의원의 40%는 의사 1명이 하루 75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 진찰료를 차감 지급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동네의원 2만3,345곳중 38%인 8,935곳이 한 번 이상 차등수가를 적용받았으며 그에 따라 402억원의 보험재정 절감효과가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이 1,260곳중 646곳(51%)이 차등수가를 적용받아,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경북은 1,014곳 중 509곳으로 역시 50%를 넘었다. 반면 서울은 5,927곳중 1,737곳(29%)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그밖에 ▲부산 768곳(39%) ▲대구 466곳(36%) ▲광주 229곳(31%) ▲인천 458곳(40%) ▲ 대전 274곳(31%) ▲울산 220곳(47%) ▲경기 1,823곳(41%) ▲강원 247곳(41%) ▲충남 383곳(46%) ▲충북 290곳(40%) ▲전남 381곳(47%) ▲전북 387곳(41%) 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6월 한달간 차등수가를 적용받은 곳은 4,541곳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12곳이 줄어, 환자의 급격한 감소추세를 짐작케 했다.

병·의원 기사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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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쟁의 2003.09.05 23:13:59

    헌법소원은 왜 안하나?
    자본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환자 많이 본다고 지불할 금액을 '깎는것은 우리나라 헌법의 기본과도 배치되는 사회주의 적인 잘못된 제도인데 왜 의협에서는 헌법소원을 하지 않는것인가? 슈퍼에서 하루에 75명이상한테 물건팔면 가격이 깎이나? 아님 백화점에서 그러는가? 그런데 왜 병원은 의사들은 당하고만 있는지....

  • 영세의 2003.09.05 17:21:13

    그렇다면...
    나는 죽도록 9시 부터 저녁 7시까지
    진료해서 겨우 20명 보는데
    짤라먹는 돈으로 나같은 영세한 의원에 지원해줄
    의양을 묻지 않을 수 없네...

  • 나도답답 2003.09.05 12:18:31

    이기사의 의도는 의사가 떼돈을 번다는 거겠죠?
    전에도 이런기사때문에 열받았는데 정확한 통계라면 한번이라도 차등수가를 적용받은 의사의 비율을 구할게 아니라 전체 청구 건(월별)중 몇 퍼센트나 받는지를 조사해보아야 겠지요. 아마 의사의 절반이상 떼돈을 번다고 국민들을 현혹하기 위한 기사겠지요. 특히 작년의 경우 독감의 유행으로 11월에는 대부분 차등수가 적용을 받았을것 같은데...

  • 답답의 2003.09.05 10:47:30

    동감입니다.
    ...

  • 조폭의 2003.09.05 10:37:23

    402억원 재정절감이 아니라 의원들로부터 갈취한거겠지...쯧쯧쯧
    조폭만 자릿세 명목으로 삥뜻는줄 알았는데..
    쯧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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