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보건소 '쯔쯔가무시증' 주의보

발행날짜: 2005-11-13 18:30:54
  • 진드기 유충으로 감염... "귀가시엔 목욕 필수"

창원시보건소는 최근 단풍구경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쯔쯔가무시증'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고 밝혔다.

13일 보건소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은 리케치아의 일종인 '리케치아 쯔쯔가무시'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털 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어 감염되며 감염 후 6~18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급성으로 발생해 두통, 발열 등이 나타나고 1cm 크기의 피부반점이 생기는 전염병이다.

이 병에 걸리면 기관지염, 폐렴, 심근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고 수막엽 증세를 나타내기도 하며 열이 나는 기간이 짧으면 피부발진이 많이 나타나기도 한다.

보건소는 쯔쯔가무시증은 야산에 있는 밭 주변의 관목 숲에서 주로 감염돼 밭일을 하는 농업인과 야외작업자, 군인들이 이 병에 걸리기 쉬운 만큼 주의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서는 밭일을 할 때 되도록 긴 옷을 입어야 한다"며 "야외활동을 한 뒤 귀가하면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꼭 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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