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 캄보디아 국가재건훈장

발행날짜: 2005-12-26 17:49:28
  • 현지 의료봉사활동...심장병 환자 초청 시술 실시

왼쪽 신원한 원장, 오른쪽 서교일 총장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신원한 병원장과 순천향대 서교일 총장이 최근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국가재건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 병원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가재건훈장은 캄보디아에서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훈장 중 가장 영예로운 훈장으로 한캄봉사회를 캄보디아에 현지 파견, 앰블런스를 기증하는 등 캄보디아의 의료지원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 총장은 지난 2002년부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한캄봉사회(회장 신원한)’와 함께 캄보디아 프리뱅주 넥릉도립병원, 깜퐁짬주 주립병원, 프리뱅주 프리뱅도립병원 등에서 만 여명을 치료한 의료봉사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캄보디아의 의사연수생을 국내 의료 연수 프로그램에 초청해 선진 의료기술의 전수를 돕는가 하면 한국심장재단과 연계해 해마다 캄보디아의 심장병 환자를 국내로 초청,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

서교일 총장은 “전 국민의 70%가 후진국병인 ‘결핵’을 앓고 있을 만큼 의료환경이 낙후된 캄보디아에서 질병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만져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해가겠다"며 “캄보디아의 의료인들이 선진 의료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캄보디아의 의료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꾸준히 돕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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